400여 농가 참여 직매장·가공소·도서관 등 문화공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31일 3번째 로컬푸드 싱싱장터 매장인 '새롬점'을 개장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로컬푸드 싱싱장터 1호점인 도담점을 개장한 이래 2018년 2호 아름점에 이어 이번에 3호점을 개장했다.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새롬점' 모습.[사진=세종시] 2023.01.31 goongeen@newspim.com |
이날 개장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상병헌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생산농가·소비자·농업단체장·농축협조합장·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싱싱장터 새롬점은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아 총 사업비 121억원을 투입해 3500㎡ 부지에 연면적 2469㎡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시설은 1층 직매장과 2층 가공소 및 3층 어린이 도서관으로 구성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장을 보고 책도 읽을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운영은 농업회사법인 ㈜세종로컬푸드가 맡는다.
그동안 다양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역의 400여 농가를 모집했으며 입점농가 교육과 찾아가는 직매장 운영 등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싱싱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생활권 시민들이 근거리에서 품질좋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싱싱장터 4호점도 연내에 차질없이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 개장 예정인 소담동 싱싱장터 4호점엔 실내놀이터와 환승주차장 기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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