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김현옥 세종시의원 "시가 크린넷 유지관리비 지원해야"

기사입력 : 2023년01월30일 15:42

최종수정 : 2023년01월30일 15:43

주민들의 과도한 비용부담 문제 등 해법 마련 촉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새롬동)이 30일 제8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가 운영중인 크린넷이 주민들에게 과도한 비용을 부담케 하고 있다며 유지관리비 지원 등 해법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행복청이 짓고 시가 인수한 크린넷이 각종 문제점으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크다"며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보조금 지원과 부품원가‧내구연한 공개 및 출장인건비 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김현옥 시의원.[사진=세종시의회] 2023.01.30 goongeen@newspim.com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크린넷 설치 비용이 3275억원이고 2028년까지 2052억원을 추가로 들여 집하장을 설치할 예정이며 최근 3년간 위탁운영비만 291억원이 넘는 등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

하지만 김 의원은 "관로 막힘 등 엄청난 보수 비용과 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투입구 개폐방식 개선과 불법배출 단속 및 과태료 부과, 자원순환 홍보 캠페인 등 다각도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획일적인 1일 2회 수거방식으로 배출량이 많은 토요일과 월요일 오전이나 명절 전후에는 쓰레기가 크린넷 주변에 그대로 방치돼 악취와 미관 손상 및 보건위생상 위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냈다.

이어 김 의원은 "깡통만으로도 투입구가 열릴 뿐만 아니라 종량제 봉투와 일반 봉투를 인식하지 못하는 시스템으로 쓰레기 불법 배출과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발생 및 강력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동지역 주민들은 크린넷 설치비와 유지관리비에 종량제 봉투 구입비까지 3중으로 부담하고 수리비도 전액 부담하고 있다"며 "과도한 비용 부담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크린넷 수선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는 대책 마련을 미뤄선 안된다"며 "크린넷을 시민들이 만족하는 쾌적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도시기반시설로 운영‧관리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