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불친절 택시, 보수교육 재실시 및 통신비지원 중단 조치

기사입력 : 2023년01월31일 15:27

최종수정 : 2023년01월31일 15:27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승객의 경로 요청을 거부하거나 반발, 폭언 등을 한 택시기사는 최고 60일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또 불친절 벌점이 누적된 택시 기사는 교육을 받도록 하고 통신요금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택시 서비스 개선 대책'이 추진된다.

오는 2월 1일 오전 4시부터 서울 택시 기본 요금이 조정·시행됨에 따라 요금 인상이 대시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란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택시에서 '불친절 행위'란 ▲승객의 경로선택 요청 거부 ▲승객에게 반말·욕설·폭언·성차별·성희롱 발언 ▲불쾌감이나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시는 2015년 9월부터 사업개선명령으로 택시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에게 친절 운행 의무를 부과하고 불친절 행위에 대하여 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1차 적발시 사업정지 20일 또는 과징금 120만원 
2차 적발시 사업정지 40일 또는 과징금 240만원 3차 적발시 사업정지 60일 또는 과징금 360만원의 처분을 택시사업자에게 조치하고 운수종사자에겐 과태료 10만원을 처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2월 1일부터 1000원 인상된다. 이를 앞두고 서울시가 택시에 대한 불친절 처분을 강화키로 했다. mironj19@newspim.com

다만 불친절 민원신고 대부분이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행정처분이 불가한 건이 약 90%에 이르는 상황이라 입증자료가 없는 민원신고의 경우에는 종전과 같이 택시조합을 통한 지도교육만이 가능하다. 

이처럼 불친절 행위가 사실상 승객의 증거 채증없이는 처분이 불가하고 증거 채증 또한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시는 불친절 행위 신고 누적자에 대한 불이익을 줘 불친절 신고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불친절 신고가 주기적으로 누적된 운수 종사자에 대해서는 보수교육을 재실시하고 통신비 지원을 중단하는 조치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에 법령 및 지침개정을 건의하여 불친절 택시에 대한 제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처분 대상 불친절 신고 누적건수 기준은 법인택시회사의 경우 10건, 개인택시는 3건이다. 

또한 친절기사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인센티브로 시민들의 칭찬이나, 조합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대시민 서비스가 우수 기사에 대해 시민표창과 함께 서울시 인증 친절기사 스티커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택시업계와 함께 시민 및 운수종사자 캠페인, 택시 안전 캠페인, 불친절 요금환불제 실시, 택시 청결 점검실시 등 깨끗하고 편안한 택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단됐던 택시업계의 불친절 민원 발생시 자발적 택시요금 환불제인 '불친절 요금 환불제도'를 다시금 시행할 방침이다.

택시운전자의 불친절은 02-120으로 언제든지 신고할 수 있다. 증거자료는 스마트 폰을 활용해 위반정황을 촬영 후 120에 신고하고 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위반차량번호는 반드시 차량번호 전체를 정확히 기억해 신고해야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심야 할증 개선과 기본요금 조정이 택시 서비스 개선과 심야 이용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불친절 기사의 경우 업계 퇴출 등 강력한 대처, 관리를 시행해 서비스 수준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다.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