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여자랭킹 톱5 선수들과 메이저 우승자들이 싱가포르서 격돌한다.
싱가포르 대회에 출전하는 리디아 고. [사진= 게티이미지] |
2023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이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 6749야드)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는 66명이다. 롤렉스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넬리 코르다(미국), 3위 이민지(호주),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5위 고진영(한국)이 모두 출전한다. 상위 20위 중에서는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티띠쿨은 15세의 나이로 2018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 퍼시픽(WAAP)에서 우승했다. LPGA 투어에서는 상위 10위 16회, 우승 2회 등을 기반으로 2022시즌 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롤렉스 랭킹 1위를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2주간 유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이민지는 US 위민스 오픈 등 LPGA 투어 2승을 기록했다. 전회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3타를 때렸다. 맹타를 휘둘렀지만, 고진영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민지는 LPGA를 통해 "싱가포르에 돌아가서 기쁘다. 최종 4라운드가 생각난다. 싱가포르는 정말 멋진 도시다. 절로 신이 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도 총출동한다. 이 대회의 우승자 14명 중 메이저 우승자는 12명이다. '아시아의 메이저'라 불리는 이유다.
제니퍼 캅초(미국, 셰브런 챔피언십), 이민지(US 위민스 오픈), 전인지(한국,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AIG 위민스 오픈)가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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