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RCEP 활용 수출 33억·수입 56억달러…최대 수혜품목 '배터리'

기사입력 : 2023년02월01일 16:06

최종수정 : 2023년02월01일 16:06

관세청, RCEP 발효 1년차 활용 실적 분석
대일본 수출입에서 RCEP 가장 많이 활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 1년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활용한 수출이 33억달러, 수출은 56억달러로 집계됐다. 

대(對)일본 수출입에서 RCEP 활용이 가장 많았고, 최대 수혜품목은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로 나타났다. 

◆ RCEP 발효 1년…수출 33억·수입 56억달러 기록

관세청은 RCEP 발효 1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수출입물품 협정 활용 실적을 발표했다. 

RCEP은 한국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 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한 세계 최대이자, 한국과 일본이 체결한 첫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지난해 1월 1일 국회 비준을 마친 나라들에서 공식 발효됐고, 한국은 국회 비준이 늦어지면서 지난해 2월 발효됐다. 

관세청이 RCEP 발효 1년차(2022년 2~12월, 11개월) 활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RCEP을 활용한 수출은 33억달러, 수입은 56억달러를 기록했다.

RCEP 활용 월별 수출입 현황 [자료=관세청] 2023.02.01 jsh@newspim.com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은 원산지증명서 기관발급 실적만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우리나라에서 RCEP을 활용하여 협정국에 실제로 수출한 실적은 원산지인증수출자의 자율발급 실적을 포함하므로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우리 수출입기업은 일본 수출입에서 RCEP 활용이 가장 많았다. 최대 수혜품목은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보면 수출의 경우 일본(67.3%), 중국(27.7%), 태국(2.4%) 등 상위 3개 국가에 대한 활용 실적이 97.4%를 차지했다. 수입의 경우 일본(48.3%), 중국(38.7%), 태국(11.5%) 등 상위 3개 국가에 대한 활용 실적이 98.5%를 나타냈다. 

대일본 주요 수출 품목은 황산니켈(1억4000만달러), 프로필렌 중합체(1억4000만달러) 등 배터리·플라스틱의 원료이다. 주요 수입 품목은 고무 원료(자일렌, 2억5000만달러) 및 기타 석유조제품(1억9000만달러)이다. 

대중국 주요 수출 품목은 배터리 소재인 리튬화합물(6억9000만달러)이고, 주요 수입 품목은 산화리튬·수산화리튬(15억9000만달러)이다. 

대태국 주요 수출 품목은 김·미역 등 해조류(1000만달러), 폴리에틸렌(1000억달러)이고, 주요 수입품목은 기타 석유조제품(5억6000만달러)이다. 

◆ 관세청 "RCEP 활용한 대일본 무역 빠르게 확대"

관세청은 "RCEP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이자 일본과의 첫 자유무역협정이라는 특성이 있다"면서 "대일본 무역을 중심으로 특혜관세 적용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리 수출입기업의 RCEP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다른 국가의 RCEP 활용 실적이 높지 않은 것은 한-아세안 FTA 등 기존에 체결된 양자 FTA를 활용하는 기업이 많고, RCEP이 발효된 지 얼마 되지 않거나 아직 미발효(필리핀·미얀마)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황산니켈, 산화리튬·수산화리튬 등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의 활용 실적이 높은 것은 이들 품목의 관세율이 RCEP에서 0%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자료=관세청] 2023.02.01 jsh@newspim.com

한편 관세청은 RCEP 발효 이전부터 인천·서울·부산·대구·광주 등 5개 본부세관 및 평택 직할세관에 'RCEP 활용지원단'을 운영해 수출기업의 RCEP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역협회·코트라(KOTRA)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RCEP의 이점을 적극 홍보하고, 1:1 수출컨설팅(250→270회)과 실무자 온라인 콘텐츠(3→6과정)를 확대하는 등 우리 기업의 원활한 RCEP 활용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