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선진뷰티사이언스, '마스크 해제+中 리오프닝' 수혜 기대

기사입력 : 2023년02월04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2월04일 07:00

미국·유럽 등 환경이슈 기회요인...친환경 소재 수요↑

이 기사는 2월 2일 오후 1시4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화장품 소재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가 국내 마스크 착용 해제와 중국 리오프닝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돼 주목된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 등의 환경 규제로 인한 친환경 소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모멘텀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외선 차단 소재, 마이크로 비드, 스킨케어 소재 등을 제조하는 화장품 소재기업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 소재를 납품하는 B2B 사업을 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약 80%를 차지한다.

국내에서는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고, 중국에서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색조 화장품을 비롯한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고객사들이 마스크 해제로 성장하면 소재를 납품하는 저희도 동반 성장하게 된다"며 "중국 셧다운으로 영향을 받았었는데 리오프닝을 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선진뷰티사이언스의 매출액은 2016년 331억 원에서 2019년 442억 원으로 3년 동안 33% 성장을 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매출이 437억 원으로 주춤하다 2021년 매출은 459억 원으로 반등했다.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은 449억 원으로 이미 2021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코로나 이슈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국 화장품 기업과 B2B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MZ세대들 궈차오라 불리는 애국소비로 중국 제품을 사용하는 경향이 보여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중국 내 상위 10개 화장품 기업 모두에 화장품 소재를 납품하면서 코로나 때도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또한 미국과 유럽의 환경 이슈도 선진뷰티사이언스에게 기회 요인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유기계와 무기계로 나뉜다. 유기계 자외선 차단제가 해양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미국 하와이주를 비롯한 일부 주에서 이를 금지하는 '아일랜드 밴' 법안이 통과됐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무기계 자외선 차단 소재에 강점이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유럽을 중심으로는 미세플라스틱 환경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 소재에 미세플라스틱이 주로 사용되면서 이를 규제하는 움직임이 보이자 미세 플라스틱의 대체제인 마이크로 비드 수요가 늘고 있다. 마이크로 비드는 크기가 1mm보다 작은 플라스틱으로 미세 플라스틱보다도 크기가 작은 소재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미국 화장품 제조사들은 일부 주에만 판매하는 용도가 아니라 미국 전역에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일부 주에 규제가 생겨도 무기계 자외선 차단제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며 "또한 유럽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을 쓰지 않으려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마이크로 비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의 마이크로 비드 매출은 2020년 111억 원에서 2021년 158억 원으로 급증했다.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에서도 15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매출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다.

또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작년 4월부터 주문자위탁생산(OEM), 제조업자설계생산(ODM)을 시작해 11월부터 매출이 나왔다.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화장품 유통사에 선진뷰티사이언스 소재를 이용해 선스틱 등을 대행해서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다. 올해 매출 1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선진뷰티사이언스]

walnut_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