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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CEO "이르면 수주 안에 챗GPT 경쟁할 검색 챗봇 출시"

기사입력 : 2023년02월03일 14:39

최종수정 : 2023년02월03일 14:3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구글이 "수주 또는 수개월 안에" 자사의 인공지능(AI) 언어 프로그램 '람다'(LaMDA)와 같은 AI 기반의 광범위한 언어 사용 프로그램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이날 4분기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검색의 동반자" 성격의 AI기반 언어 프로그램을 조만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우리는 이제 막 AI의 여정을 시작했다.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구글이 출시할 AI 언어 프로그램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국의 AI 스타트업 오픈에이아이(OpenAI)의 챗GPT(챗GPT)와 경쟁할 유사 검색 챗봇 서비스일 것으로 내다봤다. 

챗GPT는 고성능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 분야에 대한 답변을 질문 한 번으로 상세히 제공해주는 '챗봇' 서비스다.

오픈에이아이가 지난해 11월 30일 프로토타입 형태로 서비스를 출시한지 일주일도 채 안 돼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불러모았을 만큼 인기다. 

구글이 챗GPT와 경쟁을 택한 것은 검색시장 트렌드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다른 기타 검색 포털과 달리 잡다한 광고가 없고 필요로 한 검색 결과를 상단에 보여줘 세계 최대 검색엔진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챗GPT는 구글보다 빠르고 간결하게 한 문단으로 내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미 포춘지는 전했다. 

지난달 중순 포춘지는 챗GPT에 "챗GPT 등 AI 검색 도구가 향후 구글에 위협이 될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프로그램은 "내가 구글이나 다른 검색엔진을 대체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나의 주요 기능은 이용자들의 질문에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것이지 검색 엔진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인터넷 서핑이 가능하지도, 구글처럼 광범위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없다"는 능숙한 답변을 내놨다. 

AI 챗봇 서비스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은 구글뿐이 아니다. 구글의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를 자사 검색엔진 빙(Bing)에 통합하기로 했다. 

중국의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百度·Baidu)는 오는 3월 자체 AI챗봇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지난달 30일 보도한 바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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