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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정찰풍선? 블링컨 방중 무산 노린 美 매파의 여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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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최근 뜨겁게 가열되고 있는 중국발 '정찰 풍선' 논란에 대해 중국 매체가 '미중관계 개선을 원치 않는 미국 매파가 일으킨 여론전'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5일 미국이 '중국발 기구'를 F-22 스텔스기를 동원해 격추하자, 중국 매체들은 "기구는 발각되기 쉬워 정찰용으로는 부적합하며, 이는 기상관측용 민수용 기구일 뿐"이라면서 일제히 미국의 '정찰 풍선' 격추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봉황망은 6일 평론기사를 통해 이번 사건의 배후로 '미국 매파'를 지목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매체는 "해당 무인 기구는 1월 28일 미국 알래스카에 진입했고, 30일 캐나다를 거쳐 31일에 미국 몬태나주에 진입했으며, 이후 4일동안 미국 본토 상공을 떠돌아 다녔다"며 "이 기간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측은 침묵을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월 3일 몬타나주의 한 지역 매체가 관련 사진기사를 게재하면서 이 사안이 미국 내 핫이슈로 떠올랐고, 결국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부측은 침묵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매체는 미국 국방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기구가 미국에 유입됐던 유사한 사례가 트럼프 행정부 시절 2번, 바이든 집권 초기에 1번 발생했지만, 미국은 3차례 모두 비공개를 선택했었다"고 적시하며 "결국 그동안 사건화되지 않던 사안이 이번에 사건화되어 큰 파장을 몰고 왔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결과적으로 지난 5일로 예정됐던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특히 매체는 "최근 미국 내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바이든의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블링컨의 방중은 미중관계를 호전시킬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무인 기구 사건으로 인해 미국 정계에서는 반중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미국 여론의 반중 정서 역시 고양되고 있다"며 "가장 큰 수혜자는 미중관계 개선을 원치 않는 미국 매파 세력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번 사건으로 양국 관계는 또 다시 불확실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향후 FBI가 '정찰 풍선' 잔해에서 찾아낸 정보를 발표하면, 사건은 또 다시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지난 5일 "이 비행선은 기상관측에 주로 쓰이는 민수용 비행선이며 불가항력으로 미국에 진입했다"며 "미국이 민간 무인 비행선을 공격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항의를 표시한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또한 같은 날 중국 국방부도 "무인 비행선 격추는 명백한 미국측의 과잉 반응"이라며 "중국 역시 비슷한 상황에 처한다면 동일한 수단을 사용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중국의 고고도 정찰기구로 의심되는 대형 풍선이 미국 몬태나주 상공에 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국방부]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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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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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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