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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노동당 군사위 열어 "무적의 군사력으로 위훈 떨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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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 앞두고 6일 전군 지휘관 소집
"조성된 정세 맞춰 전쟁 준비 완비"
36일 만의 공개 활동서 도발 행보 예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전군 주요 지휘관을 소집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 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조선인민군창건 75주년인 8일 대규모 열병식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됐다.

중앙통신은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에서는 2023년도 주요 군사정치 과업과 군 건설 방향에 대한 전망적 문제들이 심도 있게 토의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확대회의에서는 군사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 강화하기 위한 기구 편제적인 대책을 세울 데 대한 문제,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인민 군대의 작전 전투훈련을 부단히 확대 강화하고 전쟁 준비태세를 보다 엄격히 완비할 데 대한 문제,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군대 내무규정의 일부 조항들을 새롭게 개정하는 문제를 비롯해 군사 정치 사업에서 일대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일련의 실무적 과업들이 연구 토의되고 해당한 결정들이 채택됐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회의에서 "공화국 전체 무장력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 앞에 지닌 성스러운 사명과 중임을 깊이 명심하고 사회주의 위업 완성을 위한 장엄한 여정에서 우리 인민이 전취한 역사적 승리들을 더욱 공고히 하며 주체의 사회주의 건설사에 새로운 발전의 장을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 당의 방대한 투쟁 과업을 무적의 군사력으로 억척같이 떠받들고 힘 있게 개척해나가는 데서 백승의 위훈을 떨쳐 갈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김정은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1일 새해를 맞아 김일성⋅김정일 시신을 참배하고 9차 소년단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이후 36일만으로, 중앙군사위 소집은 도발적 행보를 예고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회의에는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인 리병철⋅리영길과 위원들이 참가했다.

군종 사령관들과 군단 및 주요부대 지휘관, 국방성과 기타 무력기관의 지휘관들, 국방과학 연구부문 지도간부들과 군수공업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간부들이 방청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번 회의 소집과 관련해 "김일성 동지께서 '일당백' 구호를 제시하신 60돌이 되는 역사적인 날에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소집해 강군건설의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하고 공화국 무력의 혁명적인 군사정치 활동 방향을 천명했다"고 주장했다.

김일성은 1963년 서부전선 북측 최전방 대덕산 초소를 시찰하고 "인민군대의 구호는 일당백"이라고 밝힌 것으로 북한은 선전해오고 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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