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1483억원으로 74.7% 감소
4분기 영업익 482억…전년比 43.2%↓
보통주 1주당 3500원 결산 현금배당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085억원으로 전년보다 6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공장. [사진=롯데정밀화학] |
매출은 2조4638억원으로 38.4% 증가했다. 순이익은 1483억원으로 74.7% 줄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케미칼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6% 증가한 1조96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방 수요 증가에 따라 암모니아, 가성소다, ECH(에폭시 도료의 원료) 등 주요 제품의 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린소재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한 4,9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강화를 위해 2022년 상반기 완료한 총 18백억원 규모의 셀룰로스 계열 공장들의 증설 물량 판매가 본격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2%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966억원과 670억원이었다.
이는 사전에 계획된 공장 정기보수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2022년은 수요 회복에 따른 주요 제품 시황 개선과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 판매 확대를 통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 했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과,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사업 분야에 투자를 구체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5.9%이며, 배당금 총액은 891억4500만원이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