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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긴급구호대 118명, 튀르키예 급파…단일 파견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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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330 다목적 수송기 이용…수색·구조 중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튀르키예 강진 피해 구조 및 구호 임무를 수행할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7일 밤 출정식을 갖고 현지로 출발했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와 국방부, 소방청, KOICA(코이카)로 구성된 118명 규모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는 전날 밤 밤 출정식을 갖고, 군의 KC-330 다목적 수송기편을 이용해 튀르키예 동남부 아다나 공군기지로 출국했다.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및 구조를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와 특전사 장병들이 7일 오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튀르키예로 떠나기 전 출정식을 하고 있다. 2023.2.8 [사진=외교부]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긴급구호대는 수색·구조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며 "현지에서 국제사회가 파견한 다양한 구호인력 및 튀르키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정식에는 외교부 박용민 다자외교조정관,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전날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하고 긴급구호대 파견을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긴급구호대 인원 118명은 정부가 그동안 해외에 파견한 긴급구호대 가운데 단일 규모로는 최대다.

앞서 정부는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2015년 네팔 강진, 2018년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등에 긴급구호대를 파견한 바 있다.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당시에 4차례에 걸쳐 총 127명을 파견한 사례가 있지만 단일 파견 규모로는 이번 튀르키예 긴급구호대가 최대다. 튀르키예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유럽 국가 등의 파견 규모는 60∼80명선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튀르키예가 한국전에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보낸 우방국이고 우리나라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기 때문에 양국 우호 관계를 고려해서 최대한 가능한 많은 인원을 이번에 파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튀르키예에 1차로 50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도 군 수송기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신속한 구호 이행을 위해 조현동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튀르키예 해외 긴급구호본부도 설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를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각 부처는 재난에 적극 협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금번 튀르키예에 대한 긴급구호대 파견과 인도적 지원이 대규모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현지 당국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한 진도 7.8의 대형 지진으로 8일 오전 7시 현재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78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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