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연내 챗GPT 접목한 에이닷 출시"...초거대AI 자신감

기사입력 : 2023년02월08일 16:40

최종수정 : 2023년02월08일 16:40

지난해 매출 17조3050억원·영업이익 1조6121억원
연내 '챗GPT' 등 접목한 '에이닷' 출시 예정
"가입자 성장 여력 有...매출 전년 수준 유지 위해 최선"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당사가 이미 (에이닷에) GPT-3를 적용하고 있고 많은 고객 데이터를 챗GPT 형태로 고도화하는 작업을 내부적으로 진행중이다. (이를) 우리 서비스에 적합한 형태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고, 이번에 출시한 장기기억, 멀티모달 기술도 그 일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김영준 SK텔레콤 A.(에이닷) 추진단 담당은 8일 진행한 SK텔레콤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서 이같이 말하며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대화형 AI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견조한 실적...올해, 'AI'에 집중

SK텔레콤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17조3050억원, 영업이익 1조61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3.3%, 16.2% 증가한 수치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론 지난해 연간 매출 12조4146억원, 영업이익 1조321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2.6%, 18.6% 증가했다. 별도 순이익은 869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5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5% 증가했고, 매출액은 4조3945억원으로 2.3% 증가했다.

지난해 5세대이동통신(5G) 가입자 확대와 기업간거래(B2B) 등 사업의 약진으로 실적 개선을 이룬 SK텔레콤은 올해를 AI컴퍼니 도약과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 AI서비스인 에이닷에 챗GPT 등 다양한 기반기술을 적용해 올해 중 정식 서비스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초거대 언어 모델인 GPT-3의 한국어 버전을 상용화한 에이닷서비스를 출시,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중이다. 동시에 AI 윤리의식과 준수 의무를 강화한 'AI 추구가치'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손인혁 SK텔레콤 에이닷 추진단 미래기획팀 담당은 "에이닷을 올해 안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로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수익 모델(BM) 도입 역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5G 성숙기에도 성장 '자신감'...올해 매출 전년 대비 3% 성장 전망

SK텔레콤은 5G가 성숙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무선 매출 사업이 전년 수준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올해 연간 매출 역시 전년 대비 약 3%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이 매스 마켓이지만 여전히 가입자 성장 여력이 남아있고 중저가 라인업이 강화되며 LTE 고객들이 5G 요금제로 이동하는 등 저변이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며 "올해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감소한 로밍 매출도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어 무선 매출은 전년 수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전체 5G 가입자가 3000만에 가까워지면서 성숙기에 진입했다"며 "5G에서 5G로의 이동도 늘고 있어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재발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시장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비용을 효율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원 CFO는 "올해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 성장한 17조8000억원을 전망한다"며 "초과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