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2년 만에 300만대 규모 공장 14곳...中 비야디 무서운 증설 속도

기사입력 : 2023년02월09일 10:41

최종수정 : 2023년02월09일 10:41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지난해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비야디(比亞迪, BYD)가 놀라운 속도로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중국 졔몐(界面)신문이 9일 전했다. 

비야디의 지난해 생산량은 전년대비 209.2% 증가한 187.7만대였으며, 판매량은 208.6% 증가한 186.3만대였다. 비야디는 올해 1월 판매량은 전년대비 58.6% 증가한 15만대를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은 각종 세제 지원책이 종료되면서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34.6%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더욱 고무적인 증가세다. 

아직 비야디의 올해 판매량 목표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비야디는 공식적으로 "시장, 수요, 공급망 등에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올해 판매량 목표를 설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현재 비야디의 증설규모로 판단할때 올해 판매량 목표치는 400만대에 근접한 수준으로 설정됐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국 비야디 전기차 생산라인[사진=비야디 홈페이지]

실제 비야디는 무서운 속도로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비야디는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 공장(20만대), 장시(江西)성 푸저우(撫州) 공장(20만대),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 1공장(15만대),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3공장(30만대), 광둥(廣東)성 선전(深圳)공장(35만대), 후난(湖南)성 창사(長沙)공장(15만대), 산둥(山東)성 지난(濟南) 1공장(15만대) 등 7개 공장을 완공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지난해에만 모두 160만대의 생산능력이 추가됐다.

이에 더해 올해에는 시안 4공장(생산규모 미발표),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1공장(40만대)과 2공장(미발표), 허페이 2공장(15만대), 광둥성 산웨이(汕尾) 공장(30만대), 후베이(湖北)성 샹양(襄陽) 공장(30만대), 지난 2공장(15만대) 등이 완공되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에도 7개의 공장이 완공되는 것. 7개 공장의 생산능력 합계은 최소 130만대 규모다. 

지난해와 올해 2년 동안에만 30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이 추가되는 셈이다. 올해 연말이면 비야디는 중국내 10개 도시에서 공장을 가동하게 되며, 연간 생산능력은 400만대를 넘어서게 된다. 

[사진=바이두 캡처]

이 밖에도 비야디는 해외공장 건설도 진행 중이다. 태국에서 15만대 규모의 공장이 건설되고 있으며, 내년도에 완공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에도 지난해 12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공장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브라질에서도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유럽 공장 건설도 모색하고 있다. 당초 포드의 독일공장을 인수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있었으나, 비야디는 유럽 현지에 자체공장을 건설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와 별도로 비야디는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시설도 증설하고 있다. 지난해 연산 286GWh였던 비야디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올해 396GWh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약 8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