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컴케어링크와 가천대 노화임상영양연구소는 지난 8일 가천대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전체 검사 정보 분석 기반의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가천대학교 노화임상영양연구소는 개인 맞춤형 식품(식이) 제안을 위한 데이터 분석·가공·연구와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천연 안심 소재 기술개발에 집중하는 국내 최고 연구기관으로, 2016년에 설립됐다. 이 연구소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생명의료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이해정 소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 중이다.
가천대 노화임상영양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양균형 및 건강관리에 필요한 전문지식 전수 및 자문을 제공하고, 한컴케어링크는 소비자 직접 대상 유전자 분석 검사 정보 등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알고리즘 및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박미의 가천대 교수, 이해정 가천대 노화임상영양연구소장,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 송윤재 가천대 산학협력단장, 문상훈 한컴케어링크 연구소장. [사진=한컴케어링크] |
또 연내에는 해당 서비스를 개인건강기록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기관은 스마트 식품 안전관리 공공과제인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건강기능식품 섭취 효과 검증기술 개발 및 현장 평가' 등에도 공동 참여를 추진할 예장이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전체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적합한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축적한 개인건강기록을 비롯한 여러 헬스케어 데이터를 접목해 영양관리 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국책사업에도 공동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컴케어링크는 건강검진 운영관리 플랫폼 '케어헬스',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한컴지엑스'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8월에는 유전체분석센터를 설립해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연구 역량을 높였으며, 개인별 건강 데이터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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