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사망자 2만명 넘어서..."최대 20만명 매몰"

기사입력 : 2023년02월10일 05:42

최종수정 : 2023년02월10일 05:42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 규모도 넘어서
구조대도 본격 투입...시리아 지역에 첫 유엔 구호물자
기적의 생존자도...2세 남아 79시간만에 구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일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에는 아직도 수천채의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 갇혀 있는 주민이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피해자는 계속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는 9일 현재 지진 피해 사망자가 1만713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진 발생 나흘째인 이날 누적 사망자가 1만7천134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 관할 지역에선 1347명의 사망자와 2295명의 부상자가 보고됐다. 시리아 반군 관할 지역에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 단체 등은 이지역의 사망자는 1970명, 부상자는 2950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명 피해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수(1만8500여명)보다 많은 것으로, 지난 10여년 이래 가장 피해가 광범위한 지진 재해로 기록되고 있다. 

튀르키예 하타이 지역에서 한 생존자가 매몰 90시간만에 구조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제는 지진 피해 지역이 튀르키예 남부 10개 주에 걸쳐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져 있는 시리아 지역에선 구조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실제 피해 규모는 가늠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외신에 따르면 투르키예의 지진학자 오브군 아흐메트는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이 6400여 채가 넘고, 아직 이 건물 더미 안에 갇혀 있는 피해자가 최대 2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로이터 통신은 사고 발생 사흘을 넘겼지만 상당수 지역에선 중장비 지원와 접근이 어려운 상태여서 강추위 속에 생존자들을 구출해낼 희망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당국은 이날 11만명 이상의 구조 인력과 5500여 대의 중장비가 피해 현장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56개국에서 파겨된 6500여명의 해외 구호대원들도 현지에서 속속 구조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시라의 정부군의 공격 속에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해있다가 이번 지진 피해까지 겹친 시리아 반정부군 관할 지역에는 이날 처음으로 유엔의 호송차량이 튀르키예 국경 넘어 구호품을 실어 날았다. 

장비난과 추위속에서 강행되고 있는 구조대원들이 활동 속에 기적적인 생존자들도 나오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튀르키예 안타키아에선 사고 발생 79시간만에 2세 남아가 극적을 구출됐다. 

 

우리나라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측 요청에 따라 안타키아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시작했다. 긴급구호대는 첫날 5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