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나랏빚 1000조 넘었는데"…작년 불발된 재정준칙, 15일 국회서 첫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국가채무 1060조…국가채무비율 50% 육박
3년째 재정적자 100조원대…건전성 회복 시급
국회 도입 논의 늑장…전문가 "재정준칙 시급"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기준 국가채무가 1060조원을 넘긴 가운데 정부가 재정준칙 법제화 재도전에 나선다.

국가채무를 일정 수준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재정준칙은 작년 국회 때 여야 대립에 묻혀 한번도 논의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가, 오는 15일 국회에서 처음 논의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급격하게 불어난 부채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재정준칙 도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 국가채무비율 49.7%…재정적자 3년째 100조원대 웃돌아

13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15일 재정준칙 도입을 골자로 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법안소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재정준칙이란 국가채무가 일정 수준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일종의 통제 장치다.

정부는 관리재정수지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 관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정준칙 법제화를 추진했었다. 단, 국가채무비율이 GDP 대비 60% 를 넘어가면 적자폭을 2%로 축소하는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하고, 연내 도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 대립이 심해지면서 재정준칙 도입안은 지난해 국회 때 제대로 논의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5일 재정준칙 법제화를 골자로 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이 안건으로 올라가고 기재위 경제재정소위원회가 열리긴 했지만, 안건이 논의될 차례에 회의가 종료되면서 소위에서조차 다뤄지지 않은 채 끝났다.

재정준칙 도입의 시급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나온 얘기다.

지난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기준 국가채무는 106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국가채무비율은 GDP 대비 49.7%로 50%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 국가채무 규모는 오는 4월 확정될 전망이지만, 1000조원 돌파는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처음으로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넘어서게 되는 것이다.

올해 국가채무는 이보다 약 66조원 증가하고, 국가채무비율도 작년 GDP 대비 50.4%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2023년 경제성장률을 2.6%에서 1.6%로 낮추면서 올해 국가채무가 1134조4000억원, 국가채무비율은 작년 GDP 대비 50.4%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나라살림 적자폭도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2차 추경 기준 관리재정수지는 98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지난 2020년 110조원 적자를 기록한 이후 3년째 100조원 안팎의 적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3년 간 재정수지 추이 [자료=기획재정부] 2023.02.13 soy22@newspim.com

◆ 전문가들 "재정준칙 도입 시급…빨리 통과돼야"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국가채무가 급격하게 늘어난 만큼, 재정 건전성을 담보하는 방향으로 재정을 운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우철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교수는 "우리 재정의 여력, 여건을 고려했을 때 이 같은 부채 증가폭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부채 비율이 50%만 넘어가도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경계 경보등이 켜지게 된다"고 말했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정책연구부 선임 연구위원은 "재정준칙은 평상시 안정되게 재정을 관리하고, 위기시에는 적극적으로 관리하자는 사회적 합의"라며 "재정을 효율적으로 쓰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재정준칙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10 yooksa@newspim.com

OECD도 한국의 재정준칙 법제화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장기재정전망 및 재정개혁 세미나에서 OECD 재정 전문가들은 "한국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재정준칙 법제회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재정준칙을 도입하지 않은 국가는 재작년(2021년) 기준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튀르키예 밖에 없다. 

오는 15일 열리는 기획재정위원회 법안소위 심사에서 재정준칙 도입안이 처음 논의될 기회를 갖는 만큼, 정부는 입법화 노력에 전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기자간담회에서 "2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재정준칙의 법제화에 관해 여야 간 적극적인 이해를 구하며 이번에 입법화 노력을 아주 적극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처럼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안 등 일부 세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 또다시 재정준칙 논의가 공염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교수는 "정부의 재정준칙 도입안은 어느 정도 우리나라 현실을 감안해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회 협조를 받아서 빨리 통과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도 "미래세대가 짊어질 재정 부담을 고려해서라도 준칙 도입은 필요하다"며 "임시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하는 것 뿐만 아니라, 법제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보병 소대장 '상사'도 맡는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보병대대 소대장 직위를 상사까지 확대한다. 육군은 17일 "보병대대 중대별 3개 소대 중 1개 소대장 직위를 기존 소위·중위에서 상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편으로 각 중대 3개 소대 가운데 1개 소대는 부사관이 지휘하게 된다. 보병 소대는 통상 30여 명 규모로 구성되는 전투 수행 최소 단위다. 나머지 1·2소대장과 중대장 이상 지휘관은 기존처럼 장교가 맡는다. 지난 3월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26-1기 부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정모를 던지며 임관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 육군 제공] 2026.06.18 gomsi@newspim.com 육군은 그동안 보병부대 부사관을 부소대장으로만 운용해왔다. 소대장 직위를 편제상 정식으로 부사관에게 부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위 구조 변경은 편제와 보직 기준에 동시에 반영된다. 육군 관계자는 "병역자원 감소 등에 대비한 중장기 병력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장기보직을 통해 전투임무 수행능력과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초급장교 인원 감소에 따른 지휘 공백 대응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최근 병 복무 인원 감소와 간부 획득 구조 변화에 맞춰 부사관 역할을 확대해왔다. 국방부는 병력 감축 기조에 따라 간부 중심 전력 구조 전환을 추진 중이다. 육군은 2020년대 들어 부사관 정원과 장기복무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이번 조치로 소대 단위 지휘 체계는 일부 조정된다. 육군은 부사관 소대장 보직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gomsi@newspim.com 2026-06-18 13:38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 200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글로벌 K팝 오디션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가 예선 진출자 200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막을 올렸다.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마이 케이팝 스타'는 국적과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오디션이다. 지난 12일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국내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60개국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글로벌 규모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포스터. 2026.04.09 alice09@newspim.com 예선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진출자는 총 200팀이다. 국내 참가자 100팀, 해외 참가자 100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프랑스 등 총 37개국 출신 참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예선 진출자들은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은 물론 SNS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해외 K팝 커버 아티스트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개인 참가자뿐 아니라 듀엣, 그룹, 밴드 등 다양한 형태의 팀도 진출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오는 22일부터 공개된다. 뉴스핌 공식 유튜브와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해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며, 총 200팀의 무대가 20일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상 공개가 모두 마무리된 뒤에는 대중 평가가 진행된다. '마이 케이팝 스타'는 전문 심사위원 없이 시청자가 직접 우승자를 결정하는 100% 대중 참여형 오디션으로 운영된다.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본선 진출자 30팀이 선정되며, 참가자의 실력뿐 아니라 대중성과 화제성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대회는 온라인 영상 예선,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내 참가자 2위부터 10위까지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 및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K팝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마련돼 차세대 K팝 스타를 꿈꾸는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6-17 17: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