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SKY 정시 합격자 4명 중 1명 등록포기…"서울 주요대 추가합격 늘 것"

기사입력 : 2023년02월14일 17:39

최종수정 : 2023년02월14일 17:40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 합격자 4660명 등록 포기
"이과→문과 교차지원도 등록포기자 증가 요인"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에 합격했지만 1198명이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학교의 전체 정시 모집 인원 4660명 중 25.7%에 달하는 수치다.

14일 종로학원이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 추가 합격 현황을 일반전형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대 134명, 연세대 596명, 고려대 468명이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학교 정문 모습.

이날 기준으로 고려대는 3차 추가합격자까지 발표했으며 서울대와 연세대는 2차까지 발표했다.

인문계열 등록포기자는 529명으로 지난해(485명)보다 44명(9.1%포인트)이 늘었다. 자연계열 등록포기자는 627명으로 지난해(585명)보다 42명(7.2%포인트)이 늘었다.

특히 연세대 컴퓨터과학과는 모집 인원이 34명이지만 38명(111.8%)이 추가합격됐다. 반도체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10명 모집에 11명(110%)이 추가합격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사실상 합격자 전원이 이탈했고 추가 합격자까지도 빠져나가는 양상"이라며 "대기업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에서도 의대로의 이탈을 못 막는 구도"라고 분석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연세대 경영학과 153명 모집에 116명(75.8%)이 추가합격했다.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는 31명 모집에 21명(67.7%), 고려대 경영대학은 99명 모집에 64명(64.6%)의 추가합격자가 발생했다.

이는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한 학생 상당수가 연세대와 고려대 상위권 학과 합격하고도 다시 서울대나 이공계열 또는 의약학계열로 빠져나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대의 경우 인문계열에서 자유전공학부는 49명 모집에 17명(34.7%) 추가합격자가 발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간호대학 27명 모집에 13명(48.1%), 치대는 11명 모집에 3명(27.3%)이 추가합격했다.

임 대표는 "통합수능으로 인해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하면서 등록포기자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며 "지난해보다 인문계열 정시 등록포기자 증가했고, 연세대와 고려대에서의 등록포기자 증가로 서울권 소재 주요대 추가 합격인원도 연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