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그라비티가 지난해 실적으로 10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5일 그라비티는 2022년 연결 실적으로 매출 4640억 원, 영업이익 10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수치다.
2022년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1760억 원(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 영업이익은 390억 원(전년 동기 대비 314.9% 증가)을 기록했다.
[자료=그라비티] |
그라비티 측은 "지난해 4분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라그나로크 2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국내·외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그라비티는 올해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기존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함께 신규 지식재산(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을 출시해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을 비롯해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 멀티 플랫폼 판타지 스토리 RPG 'Ragnarok: The Lost Memories'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라비티는 모바일 게임 기업 SKYWALK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힐링 아이들(Idle) 게임 'WITH: Whale In The High'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NFT (가제)'는 상반기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하고, 블록체인 게임 'Ragnarok Poring Merge NFT'는 올해 하반기 동남아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비티 측은 "기존 타이틀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 론칭 등 게임 사업 외에도 신규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의 IP 활용 사업을 함께 펼쳐 나가며 더욱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