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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 인공지능 대학원 1호 박사 배출…김만제 박사 6편 SCI급 논문 발표

기사입력 : 2023년02월16일 09:46

최종수정 : 2023년02월16일 09:46

'AI 작곡' 유명한 안창욱 교수의 수제자 졸업
광주과기원에서 박사후연구원 근무할 계획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광주과기원이 인공지능(AI) 대학원의 1호 박사를 배출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AI 분야의 교육‧연구‧창업을 하나로 잇는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9년 AI 대학원을 설립한 가운데 오는 17일 김만제(32) 박사에 대한 첫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김 박사는 'AI 작곡'으로 유명한 안창욱 교수 연구실에서 수학하며 연구에 참여했다. 이번에 김 박사는 AI대학원의 첫 박사학위증을 받게 된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지스트 AI대학원이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제1호 박사를 배출한다. (사진 왼쪽부터) 김만제 박사와 지도교수인 'AI 작곡'으로 유명한 안창욱 교수 [자료=광주과학기술원] 2023.02.16 biggerthanseoul@newspim.com

김만제 박사는 학위과정 동안 딥러닝 AI 개발 및 알고리즘 연구를 수행하며 6편의 과학인용색인(SCI)급 논문을 'Expert Systems with Applications' 등 AI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또 8편의 국제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성과에서도 남다른 결과를 보여줬다.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재학 시절 당시 세종대 재직 중이던 김경중 교수(현재 지스트 융합기술원 교수)를 만나 AI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 김 박사는 '스타크래프트 게임 인공지능'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대학생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김 박사는 "안창욱 교수님의 '작곡 AI'를 접하고 AI가 예술 영역에 활용돼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며 "타 과기원 등 국내 우수 대학 석사과정에도 합격했지만 안창욱 교수님과 함께 연구하고 싶어 지스트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안창욱 교수 연구실에 합류해 학위과정을 이수하는 동안에도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플레이하는 AI에 대한 관심을 이어온 김 박사는 지스트에서 개최한 '스타크래프트2 AI 글로벌 대전'에 지스트 대학생들과 함께 출전해 미국, 독일,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참가한 AI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 박사는 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삼성 AI 포럼'에 우수 논문 발표자로 초청돼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는 등 AI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실적을 쌓아왔다. 

졸업 후 지스트 AI대학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할 계획인 김만제 박사는 "지스트 AI대학원의 첫 박사가 되어 영광"이라며 "지스트에서 얻은 지식과 열정을 바탕으로 향후 AI 분야의 다양한 연구자와 학생들과 함께 인간을 행복하게 하고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인공지능 연구를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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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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