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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올해 'AI·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

기사입력 : 2023년02월17일 16:40

최종수정 : 2023년02월17일 16:40

증권가, 네카오 상반기 매출로 전년비 성장 전망
올해 생성형 AI 활용 '서치GPT·프로필 생성' 서비스 등 상용화
디지털트윈·이커머스·콘텐츠 중심 글로벌 사업 확장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7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매출로 전년 대비 각각 20.76%, 10.95% 증가한 4조6988억 원, 3조854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양사는 광고 및 온라인쇼핑 시장이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둔화되는 가운데 생성형 AI 기술을 응용한 검색 및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출시해 국내 시장을 사수하고, 글로벌 시장은 디지털트윈 및 이커머스, 콘텐츠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미래형신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더라인' 조감도.[자료=네옴시티 홈페이지]

구체적으로 네이버는 계열사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NEOMCITY)'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디지털트윈 사업에서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총사업비 약 700조 원을 들여 북서부 홍해 인근 황야에 2만6500㎢(서울 면적의 44배) 규모로 조성 예정인 미래 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로, 네이버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구성하는 '아크(ARC, AI·Robot·Cloud)' 솔루션을 상용화한 바 있다.

이커머스 사업과 관련해서는 야후 재팬과 협력해 쇼핑 검색 광고 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포쉬마크를 통한 북미 패션 C2C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에 대해 "네옴시티와 관련해 로봇이나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AI 등 미래 기술을 건설사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스마트빌딩이나 스마트시티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며 "스마트빌딩이나 스마트시티에 네이버 솔루션이 들어가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커머스나 메타버스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들이 오프라인 영역에서 밀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또 "포쉬마크 인수는 성장 잠재력이 높고 네이버 코어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커뮤니티 커머스로 네이버가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쇼핑 렌즈, 라이브커머스 등 네이버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각각의 특성에 맞는 광고 시너지 창출 방안 등을 고려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한 바 있다.

카카오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하는 멀티모달 모델 '칼로'를 활용해 카카오톡 프로필과 배경사진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와 엑스레이 흉부 촬영 결과를 분석해 알려주는 의료진단용 AI 서비스를 출시해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킬러서비스인 카카오톡에는 계열사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한국어 특화 AI 언어모델인 KoGPT를 이용해 개인화 비서 조르디와 소상공인 광고 카피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콘텐츠 사업과 관련해서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음원·음반 유통 및 매니지먼트, 웹툰·웹소설·굿즈를 활용한 팬플랫폼 사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 '칼로'. [사진=카카오브레인]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이에 대해 "카카오는 글로벌 기업들과 같은 선상에서 경쟁하기보다 카카오브레인이 가지고 있는 한국어 특허 AI 모델인 KoGPT를 활용해 회사가 잘 할 수 있는 날카로운 버티컬 AI 서비스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연내 AI 기반 버티컬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면서 비용 경쟁력 있게 역량을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또 "헬스케어의 경우 의료기관들이 보유한 임상데이터와 그 외 다양한 의무 기록들을 표준화하고 디지털화 할 수 있도록 카카오헬스케어에서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의료기관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진료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고, 향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셀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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