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TSLA)가 새 공장입지로 멕시코를 선택하고, 구체적인 부지 선정을 위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 장관은 이날 비즈니스조정위원회 조찬 모임에서 "테슬라와 합의는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트위터 로고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전화해 관련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다만, 정확한 통화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테슬라 측이 새 공장 건설지로 멕시코를 포함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에브라르드 장관의 이번 발언은 테슬라가 공장 투자처로 멕시코를 사실상 낙점했다는 가장 분명한 시그널"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새 공장 입지로 구체적인 장소는 미정이지만, 미국 접경 지역인 누에보레온주 또는 수도 멕시코시티에 인접한 이달고주가 유망지역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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