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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측근·밀실·낙하산 공천" vs 안철수 "스스로 한 것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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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與 3·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토론회
김기현 연대·차기 총선 공천 놓고 십자포화

[서울=뉴스핌] 김은지 윤채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0일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측근, 밀실, 낙하산 공천을 계속했다"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과거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과 바른미래당 시절 안 후보의 행보와 함께 앞서 안 후보가 발표한 '공천 혁신' 방안을 동시에 지적한 것이다.

안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저는 2012년 정치를 시작하며 아무런 자산 없이 시작했다"라며 "이번 경선 과정을 보자. 스스로의 힘으로 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맞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후보들이 20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천하람, 김기현, 안철수 후보. 2023.02.20 leehs@newspim.com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은 이날 오후 열린 2차 3·8 전당대회 TV토론회에서 내년 총선 공천 등을 둘러싼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특히 김 후보는 안 후보의 공약인 '시스템공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런데 과거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 룰을 50%·50% 해놓은 것을 무시하고 여론조사 3등을 한 사람을 그냥 측근이라고 해서 밀어붙이지 않았느냐"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2018년에 바른미래당 시절인데 그때 서울이 노원, 송파의 보궐선거에서 우리 안철수 후보께서는 자신의 측근을 공천하겠다고 하면서 거기에서 갈등이 생겼다"라며 "당내에서 갈등이 생겨서 그러다 그 선거에서 공천 갈등의 여파 때문에 바른미래당이 후보 99%가 낙선한 적도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하시는 걸 보면, 이렇게 과거에 했던 걸 보면 측근 공천, 밀실 공천, 낙하산 공천을 계속 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번에 당 대표가 되시면 그렇게 안 할 것이란 보장이 없어 보인다. 왜 그때 그렇게 밀실 공천을 하셨나"라고 공세를 지속했다.

김 후보는 "제가 사심을 다 버리고 그야말로 섬김과 헌신의 리더가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천신만고 끝에 정권 교체를 이루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사심 때문에 또 다른 내부의 분란이 생겨서는 안 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어떻게든 우리가 일치, 단결해서 더불어민주당과 싸워서 민생을 잘 뒷받침하는 것이 총선 승리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이번 총선 승리에만 매진하고 총선 압승을 위해서 하면 저의 정치적 소명을 다했다고 본다"며 "그래서 대권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을 끌어안는 포용력이 없으니까 안았던 사람도 떠나지 않았나"라는 작심비판을 하고 "그런데 저 김기현은 다 한 분, 한 분 다 소중한 인재라고 생각하고 그분들의 진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장제원 의원도 김기현과 손을 잡고 있는 것이고 나경원 전 의원도 손을 잡고 있는 것이고 조경태 후보, 조경태 후보도 지금 김기현의 손을 잡지 않았는가. 당이라는 것은 함께 어울려서 하는 것이지 내가
잘났다고 해서 무조건 내가 혼자 나 독단적으로 하겠다. 그러면 당이 안 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응수에 나선 안 후보는 "저는 2012년 정치를 시작하면서 아무런 자산 없이 시작을 했다"라며 "또 여러 가지 저도 실패도 겪었고 정말 3김 이래 최대의 정당을 거두는 성공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지금 민주당을 제일 잘 알고 민주당을 꺾을 그 의지가 제일 충만한 사람이라고 말씀드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안 후보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공천과 관련해서는 "윤핵관이라고 무조건 쳐내는 것도 사실은 사천에 해당한다"라며 "물론 반대로 윤핵관이라고 무조건 공천하는 것도 사천"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나름대로 경험도 해보고, 이것(사천)이 되면 정말 당이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스템에 의해서 걸러야 된다. 시스템 공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천하람 후보는 안 후보가 언급한 시스템 공천에 대해 "유승민, 나경원, 우리 안철수 후보님을 포함해서 억지로 (윤핵관들이) 억누르려고 하니까 오히려 그분들이 튀어 오르는 걸 보면서 저도 윤핵관 퇴진이라고 하는 목표가 굉장히 중요하다 하더라도, 국회의원 중간 평가라든지 납득할 만한 시스템을 통해서 명분 있는 퇴진을 유도해야겠다. 그 부분에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누가 자기 희생을, 누가 더 해서 국민이 보셨을 때 변화하려고 노력하느냐의 싸움"이라면서 "권력자와 가깝더라도 국민들께서 꼴 보기 싫은 사람이면 과감하게 퇴진을 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저는 윤핵관들을 명예롭게 퇴진시키고 그 자리에 정말 소신 있고 능력 있는 사람들을 공천해서 152석에서 더 초과로 얻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라고 공언했다.

이는 이날 토론회에서 ▲황교안 후보 185석 이상 ▲천하람 후보 152석 ▲김기현 후보 180석 ▲안철수 후보는 170석의 2024년 총선 의석 목표를 제시한 데 따른 발언이다.

토론회에서는 황 후보도 김 후보의 '정치연대'에 대한 약점을 파고들었다. 황

후보는 "많은 분이 이야기하지만 우리 김기현 후보는 기대기 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윤핵관에 기대고 이준석에 기대고 나경원에 기대고, 이렇게 기대는 정치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래서 본인의 정체성은 뭐냐 이런 걱정을 하고 있었다"면서 "지난 토론회에서 (당정 관계와 관련) 일심 부부, 밀당 연인 이런 게 번졌는데 언제는 윤심 후보, 어떤 때는 밀당 연인, 이렇게 말이 바뀌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황 후보는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 분이 걱정을 하시는데, 이렇게 흔들림 없는 초지일관의 한 방향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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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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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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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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