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천아용인은 이준석 진열 상품"
김용태 "누구의 상품 아니라 스스로 빛나"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21일 김재원 후보를 향해 "제 옆에 또 다시 썩은 상품들이 진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김재원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준석계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후보를 두고 "지금 후보가 이준석 한 사람이 나머지 4명을 일종의 진열 상품으로 내세워 놓고 이거를 팔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부산=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14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2.14 leehs@newspim.com |
김용태 후보는 과거 이준석 전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지낸 김재원 후보가 최고위원에 재도전하는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지난번 지도부에서 썩은 상품들을 진열했다가 크게 데였으니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저는 개인적으로 누구의 상품이 아니라 제 스스로 빛날 자신이 있어서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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