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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닥박스권 예상..."상반기 관망, 하반기 이후 움직여 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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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세 둔화에 거래량 1000건 넘어…7개월만
특례보금자리론에 실수요자 움직임 늘어날 전망
집값 하락 가능성·투자시장 한파 여전해 관망세 지속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최근 집값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올해 집값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지고,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반등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집값의 '박스권' 형성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상반기 관망을 유지하다 하반기 이후부터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지난해 급속도로 오르던 대출금리가 인하되고 있는 점 역시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주요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최저 4%대까지 줄지어 인하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집값 하락세가 완만해지고 있지만 실수요자들이 당장 내집마련에 나서기보다는 조금 더 관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pangbin@newspim.com

◆ 집값 하락폭 둔화·거래량 증가…부동산 매수심리 살아나나

최근 집값 하락폭이 둔화하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부동산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둘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4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0.49%) 보다 0.06%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1·3대책 발표 이후 5주 연속 낙폭이 줄어들다 전주 하락폭이 커졌으나 내림폭이 다시 둔화됐다. 서울(-0.31%→-0.28%)은 낙폭이 0.03%포인트 줄었다. 경기(-0.75%→-0.64%)와 인천 역시(-0.51%→-0.39%) 한주 만에 낙폭이 축소됐다.

집값 하락폭이 둔화하면서 거래량 역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1362건으로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만에 월별 거래량 1000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5월(1737건) 이후 내리막을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같은해 10월 바닥을 찍은후 점차 반등하고 있다.

올해초 정부의 1·3 대책 이후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풀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1월은 규제 완화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에 거래가 전달 대비 63.9% 급증했다.

여기에 지난해 지속적으로 올랐던 금리가 주춤하면서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요 은행들은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최저 4%대까지 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조정 국면을 맞았던 집값이 바닥을 찍고 박스권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서서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금리로 내집 마련을 미루는 실수요자들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특례보금자리론의 효과가 발휘되면서 매매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거래에 대한 주 키(Key)는 실수요자가 쥐고 있다"면서 "주택소유 통계를 봐도 1주택자가 73%정도 차지하고, 1주택자가 다른 주택으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거래 유발 효과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특례보금자리론이 효과를 발휘할 걸로 보인다"면서 "정부가 지금 보금자리론 외 대출규제 등 대환대출 같은 상품을 내놓는 것들을 고려했을떄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는 타이밍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하반기까지 관망세…집값 하락 가능성·투자시장 한파 여전"

거래량이 올라오고 있긴 하지만 올해 하반기까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량이 1000건을 넘어서긴했지만 단지별로 보면 많지 않은데다 투자시장도 아직까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정부가 최근에 규제를 푼 것들을 살펴보면 다주택자나 거래 활성화 측면이 많이 있다"면서 "지금 당장은 내집 마련에 나선다기 보다 조금 더 관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수요자같은 경우는 내집 마련 시기 자체가 투자시장이 움직이고 나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면서 "영끌도 거래가 많이 일어나지 불이 붙었듯이 거래량이 조금 더 일어나야 실수요자들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집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점도 관망세가 유지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특히 현재 거래량은 급매물이나 저가 매물 위주인데다 금리도를 조금씩 낮추고 있어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박스권이 형성되더라도 그 안에서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면서 "지금 거래 자체가 급매나 저가매물이라 실수요자들 입장에서 수억씩 싼 수준의 급매물은 잡아도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에서 조금씩 낮추는 등 금리가 조정되는 상황이니 조금 더 기다린다면 적극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고, 저가 매물이 사라지면서 가격이 오르는 추세로 갈수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기에는 어렵다"면서 "실질적으로는 하반기까지도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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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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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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