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기술력 확보·SW 기반 네트워크 혁신 등
"기업 경쟁력 강화,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하겠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가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인 'K-네트워크'와 관련해 성공적 이행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당정이 논의하는 'K-네트워크 2030 전략'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마련된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전략을 말한다.
국민의힘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네트워크 기술패권 경쟁 선도를 위한 민당정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물 운송사업 정상화 방안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06 seungjoochoi@newspim.com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 오전 열린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사회‧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사회‧경제로의 혁신이 가속화되며 네트워크의 수요와 역할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경쟁력이 산업의 혁신을 좌우하는 척도가 되면서, 기술 선점을 위한 선도국들의 투자가 확대되는 등 국가 간 경쟁도 본격화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산업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6세대 이동통신(6G) 기술력 확보 ▲소프트웨어(SW) 기반 네트워크 혁신 ▲네트워크 공급망 강화 등 목표 달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당에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인 김영식・윤두현・홍석준 의원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이, 민관에서는 강종렬 SK텔레콤 사장, 최성현 삼성전자 부사장, 정종민 HFR 대표, 방승찬 ETRI 원장, 황인환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회장이 자리한다.
한편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20일 오후 삼성전자 서울알앤디(R&D)캠퍼스에 방문해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K-네트워크 전략의의 성공적 이행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이 장관은 "네트워크는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기반이며, 국가 주요 기간산업이자 국가안보의 핵심 요소"라면서 "민관 협력에 기반한 6G‧오픈랜‧위성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국제 기술패권 경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SW 중심의 네트워크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하여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해 네트워크 장비 수출과 세계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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