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고위험군 및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해열제(또는 감기약)와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물품지원은 오는 3월 말 또는 4월 초에 실내 마스크 2단계 해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만약에 있을 수 있는 물품 부족상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가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평택시]2023.02.23 krg0404@newspim.com |
방역물품은 질병관리청에서 지자체로 재공급된 의약품이며, 소아용 10만470개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원스톱 진료기관 등 456개소에 감기 증상이 있는 소아 및 확진자를 위해 배부된다.
또 성인용 2970개는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원 등 취약 시설 113개소아 보건소 65세 이상 선별검사자 등 고위험군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아울러 요양병원을 포함한 감염 취약 시설 123개소에는 보건소에서 보유중인 마스크 4만6000개, 신속항원키트 1만2500개, 소독제 2600개 등의 방역물품과 보건소에서 제작한 '간병인력 감염예방관리 수칙 안내' 책자 등도 배부된다.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주 1회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물품 지원은 감염확산 방지와 기관 부담 완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되었다"고 설명했다.
서 소장은 이어 "시민들에게는 감염 취약 시설 및 대중교통, 의료서비스를 받을 때뿐만 아니라,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 등 상황에 따라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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