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국방 관련 미래유망 9대 기술로 인공지능(AI)과 사이버 보안, 무인자율‧로봇, 양자, 국방에너지, 메타버스, 첨단센서, 국방우주, 신소재 분야가 꼽혔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첨단·혁신 기술의 사전 발굴을 목적으로 한 '빅데이터 기반 미래국방 신기술 예측'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미래국방 신기술 30개 분야로 군 AI 보안시스템 감시 기술, 양자 컴퓨팅 어플리케이션 스택, 무인우주비행체 기술, 안구근접렌즈 기반 3D 비전 동기화 기술 등을 선정했다.

'빅데이터기반 미래국방 신기술' 책자 표지. [사진=국방기술진흥연구소]

9개 미래유망 기술 분야와 30개 미래국방 신기술은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환경분석 방법론과 텍스트 마이닝·네트워크 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통해 72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도출했다.

최중환 국기연 기술기획본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국방전략 기술분야 선정과 전략기술 도출에 참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국방 연구개발(R&D) 정책 수립과 추진 지원, 핵심기술 과제 기획 등에 활용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책자는 국방부·방위사업청·각 군 등 국방 유관기관과 정부부처, 연구기관에 배포되며, 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