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유조선(급유선)의 해양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27일 여수해경은 급유선 선주협회 회의실에서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와 한국급유선 선주협회 여수지부가 참여했다.
급유선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관계기관 간담회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3.02.27 ojg2340@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유조선으로 발생한 주요 사고 현황 및 원인분석 공유 ▲선박 급유 작업에 종사하는 현장 여건 의견 청취 ▲부주의 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지원방안 등이 논의 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역 내 유조선으로부터 기인한 오염 사고가 총 28건이 발생했고 그중 선박급유로 인한 오염 사고는 18건으로 사고원인은 작업자들의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선박 급유 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는 중질유 오염 사고로 소량의 유출에도 방제조치와 피해복구에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등 해양오염 예방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해양오염 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염 사고를 예방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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