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반도체 특성화대학 540억 지원…대학들 "초기 1~2년차에 50명 인재 배출 어렵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도체 특성화대학 8곳에 540억원
"반도체 인재 매년 최소 50명 배출"
대학 "다른 사업과의 차별성 계획 어려워"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정부가 올해 반도체 특성화지원대학에 54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대학은 다른 사업과의 중복 가능성과 교육과정 운영 방식 등이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정부는 대학에 자율성을 주겠다는 계획인 반면, 대학은 다른 사업과 차별성을 두기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공청회를 개최하고 반도체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공청회를 개최하고 재정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02.28 sona1@newspim.com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마련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에 따라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학사급 인재를 공급하고 석·박사급 인재양성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획한 대학 재정지원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반도체 특성화지원대학 8곳에 총 5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대학은 4년간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은 대학별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양성 목표와 이행계획을 세워야 한다. 반도체 관련 학과를 신설하지 않아도 되지만, 대학별로 최소 매년 반도체 인재 50명을 배출하도록 목표를 정해야 한다.

우선 정부는 대학에 자율권을 주겠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대학들은 다른 사업과의 중복 수혜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한 4년제 사립대 관계자는 "이미 비슷한 반도체 관련 사업에 지정된 학교는 사업 계획에서 차별성을 두기 어려울 듯하다"고 지적했다.

지방거점국립대 관계자도 "사업 초기 1~2년차에 당장 50명의 인재를 배출하기 힘들 수 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각각 별개의 목표와 계획을 갖고 지원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 간 중복이 되지 않도록 대학 내에서 장치를 둬 중복 방지 계획을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차 평가를 통해서 진행상황을 판별하는 만큼 매년 50명이 나올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달라는 의미이고, 당장 1년 만에 50명이 진학·취업했는지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며 "수치가 있어야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특성화지원대학은 개별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 5곳과 동반성장형 3곳 연합으로 나눠 지원한다. 개별대학은 수도권대학 2곳과 비수도권대학 3곳에 각각 45억원 내외, 7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대학들이 연합해 참여하는 경우 수도권대학 1곳과 비수도권 대학 1곳이 참여하는 1개 연합에 7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비수도권의 권역 내 대학 2~3곳이 참여하는 2개 연합에는 85억원 내외의 재정이 투입된다.

대학연합의 경우 사업 계획을 같이 세우되 예산은 각각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과 신설을 하지 않아도 대학별로 융합전공이나 트랙 과정 등 자율적으로 교육과정 운영 방법을 정해 사업 계획에 담아 달라"며 "기준 시수 인정 방법도 유연하게 할 수 있고 온라인 교육 시수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이공계 인재가 의대로 쏠리는 현상이 여전히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반도체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1차 합격자 전원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 쏠림 현상을 감안해서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장학금이나 해외 연수 등의 방안을 통해서 특성화 지원 대학에 학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매년 연차평가와 단계평가를 통해 반도체 특성화대학 인재양성의 양적·질적 수준에 대한 성과관리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의 선정평가는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맡는다. 평가위원단은 대학별 반도체 교육·실습 여건, 반도체 인재양성 이행계획, 예산집행 및 성과관리 계획 등을 평가한다.

특히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사업 성과에 대해 중간 평가를 실시해 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가 미진하면 사업종료, 사업비 조정, 컨설팅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진다.

교육부는 다음 달 초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대학이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으로 대학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반도체 인재양성 모델을 제안하고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학이 반도체 인재양성의 핵심역량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