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안양시 청년 정책 250억원 투입..."청년특별도시 조성에 최선"

기사입력 : 2023년03월02일 13:08

최종수정 : 2023년03월02일 13:08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청년의 자립·성공·행복을 목표로 주거, 일자리, 문화·복지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청년 지원책을 마련하고 25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9월 17일 청년의 날 안양청년축제 안양랜드 기념식. [사진=안양시] 2023.03.02 1141world@newspim.com

안양시는 지난 28일 '2023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하는 청년정책 59개 사업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직접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년정책관, 고용노동과 등 11개 관련 부서장, 안양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목표·방향 및 사업 발표와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협력 방안 모색 등이 논의됐다.

안양시는 올해 취업, 결혼, 육아 등 청년 이행단계별 지원책을 추진하고 청년 친화적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특히 ▲소통·참여 ▲취업·창업 ▲문화·복지 등 3대 분야에 총 5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민선 8기 공약사업은 12개, 신규사업은 8개이다.

시는 관련 예산에 지난해 대비 38억원 증가한 250억원을 편성하고 청년의 위기 극복과 생활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소통 및 참여 분야 17개 사업을 운영해 청년의 활동기반을 강화한다.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청년인재풀은 정책 결정에 참여할 청년 인재 상시 등록 제도로,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참여를 유도코자 운영 중인 단계별 청년 네트워크도 지원을 강화한다. 청년정책서포터즈로 시작해 2단계 청년동아리, 3단계 청년단체, 마지막 청년정책조정위원회까지 워크숍 및 역량강화교육 등을 통해 청년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한다.

그 밖에도 청년의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한 '청년생활 빅데이터' 구축과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 '청년정책 배달' 등 신규사업도 추진된다.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취업 및 창업지원책도 마련됐다. 총 26개 사업에 6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뒷받침할 50억원 규모의 '2호 청년창업펀드'를 결성한다. 출자액 10억원을 예산 편성하고 하반기 결성을 목표로 투자운용사 선정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청년창업·초기기업의 성장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안양시 정착도 유도할 계획이다.

취업을 돕는 다양한 사업들도 연중 시행한다. 구직활동에 필요한 각종 자격 및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구직기간 단축을 위한 청년안정 취업학교, 구직단념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안양시 2023~2026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 공공부문 5200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직장 체험과 업무 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복지분야에는 16개 사업 181억원을 투입해 청년의 주거안정을 돕고 다양한 생활지원책이 시행된다.

시는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월세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다둥이네 보금자리 지원 등 주거안정 지원책 추진에 42억원을 편성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이사빈도가 높은 청년 취약계층을 위한 이사비 지원사업도 하반기 추진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 오는 2028년까지 3186세대의 청년 주택 공급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 가운데 올해에는 덕현지구 청년임대주택과 다둥이네 보금자리로 청년에게 총 110세대의 주택을 지원한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 우울 및 절망감으로 어려움이 있는 청년에게 연 최대 36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정신건강 외래치료비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보고회에서 "청년정책은 안양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각 부서에서 청년정책 추진을 최우선으로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다양한 영역의 전방위적인 정책으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