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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5000명 모인 與 마지막 합동유세...꽃샘추위 덮은 뜨거운 응원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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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고양서 3·8 전당대회 수도권 합동연설회
인파 몰려 행사장 게이트 통제·입장 지연

[고양=뉴스핌] 김은지 기자 = 2일 오후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합동연설회. 누군가는 환호를 받은 반면 누군가에게는 야유가 빗발쳤다. 함께 즐겁다가도 이내 긴장감에 숨이 답답할 정도였다.

분위기가 혼란스러워질 때마다 옆에 있던 다른 국회 출입 기자는 물어왔다. "여기 유독 덥지 않냐" 

[고양=뉴스핌] 김은지 기자 = 2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게이트 입장이 일시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2023.03.02 kimej@newspim.com

오후 1시 50분이 넘은 시간. 연설회 장소인 고양 종합체육관 연설회장 메인 게이트에는 빽빽한 인파가 모여들고 있었다. 오후 2시 연설회 시작 전에 안으로 다시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초조함이 엄습해오기 시작했다. '압사를 조심해야 한다. 밀지 말라'는 외침과 함께 삼엄한 통제가 계속됐다.

잠시 장외를 스케치하러 나갔던 기자들은 꽤 오랜 시간 문 앞에 발이 묶여있었다. 일부 사람들은 입장이 통제됨에 따라 욕설을 하기도 했다. 육안으로 보기엔 혼란을 야기한 사람들은 모 당권주자의 지지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시작 전부터 질서를 잡는 것부터가 관건이었다. 2층으로 자리가 배정됐던 사람들이 제자리를 차츰 찾아가자 장내는 겨우 정리됐다. 1층에 입장 가능한 비표가 없는 인파가 밀려들었던 탓이었다.

아찔했지만 그만큼 이번 전당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증명할 수 있었다. 이날 합동연설회 참석 규모는 5000명에 달했다. 재입장은 오후 2시에 맞춰 겨우 할 수 있었다.  

소란이 나 입장이 지연된 틈을 타서는 체육관 복도에서 양강 후보의 지지자를 찾았었다. 지지자들은 서울·경기·인천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고 했다.

김기현 후보를 응원한다는 50대 조 씨는 강원 태백에서부터 김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올라왔다. 조 씨는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제일 깨끗하고, 20년 동안 당을 지켜온 보수 중의 원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행인 60대 신 씨도 "김 후보가 청렴 정치를 하기 때문에 끝까지 지지하고 싶다"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자들도 안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의정부에서 온 50대 안 씨는 "안철수 후보는 정의로운 후보"라고 했다. 대전에서 온 50대 이 씨도 비슷했다. 그는 안 후보를 "정직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합동연설회가 시작하기 전 장외에서는 당대표 후보들의 지지자들의 열렬한 '야외 응원전'부터 펼쳐지기도 했다. 오후 1시 30분쯤 대세 후보인 김 후보가 등장했다. 마치 병목 현상이 상당한 놀이공원 '퍼레이드'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김 후보가 몰려든 인파를 뚫고 힘겹게 길을 다 헤쳐나가자 좀 더 오른쪽에 있었던 안철수 후보의 지지자들이 더욱 힘을 내는 모습이었다. 김 후보가 체육관 안으로 들어서자 '안철수! 안철수!'를 외치는 소리가 더욱 커졌다.

안 후보의 지지자들은 "3월 8일 압도적인 당대표를 만들어 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양=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경기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02 leehs@newspim.com

이날 합동연설회는 지난 13일 제주에서 시작해 피날레를 장식하는 일정이기도 하다. 선거인단 비중이 제일 높은 수도권(37.79%)에서 합동연설회가 치러지는 만큼 어느 때보다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에 대한 각오도 다부졌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총선 때 127석 중 17석 밖에 얻지 못한 참패를 기록했다"라며 "그러나 지난번 대선과 지선을 거치면서 수도권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수도권의 바람이, 태풍이 돼서 내년 4월 10일 전국에 들불처럼 번지는 빨간 바람을 만들어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등장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질서를 지켜달라"라고 하면서도 "오늘 이렇게 체육관을 가득 메운 우리 당원들을 보니 전당대회 지도부 구성에 대한 우리 당원들의 열망과 성원이 대단한 것을 느끼겠다"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석의 40%를 갖고 있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승리는 최종 승리에 반드시 필요한 곳"이라면서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다수당이 되지 못하면 대선을 이겼다 하더라도 절반의 승리에 그치지 않겠나. 특히 수도권은 부동산 같은 경제 이슈뿐만 아니라 교육, 사회 정치 문제에도 매우 민감해서 무심히 뱉은 말 한마디와 사소한 행동 하나로 선거 판세가 뒤집히기도 하는 대단히 중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런 만큼 우리 당원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민심을 두려워하고, 더 겸손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국민들께 봉사하자"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당 위원장인 유의동 의원은 짧고 강렬한 축사로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를 방불케 할 정도의 환호를 받았다. 유 의원은 "축사 짧은 자에게 복이 있을 지어다"라고 말하고 "이번 선거의 의미는 단 하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총선 승리를 이끌 지도부를 뽑는 일"이라고 했다. 유 의원이 "여러분 그렇게 해주시겠는가"라고 묻자 박수와 북소리가 쏟아지고 관중석에서는 "네"라는 대답이 크게 들렸다.

[고양=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에워싸인 채 3·8 전당대회 합동토론회가 열리는 고양 종합체육관 안으로 향하고 있다. 2023.03.02 kimej@newspim.com

현장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앞서 게이트에서 있던 실랑이의 여파도 지나가나 싶었다. 그러나 추가 충돌은 누구나 예상했던 곳에서 또다시 일어났다. 가장 혼전 양상인 청년최고위원 정견발표에서 친이준석계 후보인 이기인 후보와 친윤석열계 장예찬 후보가 설전을 벌인 것이다.

앞서 정견발표를 한 김가람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오늘 마무리되는 전당대회에서 저를 도와준 분들과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오늘은 이기인 후보와 장예찬 후보가 좀 덜 싸웠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해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 같은 당부가 무색하게 이 후보는 곧바로 '장예찬 저격수'로의 결의를 다지며 등장했다. 

이 후보는 "야유를 들어도 할 말은 해야겠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가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동요를 하고 환호성보다는 야유와 지탄의 소리가 더 들리는 모습도 이어졌다. 관중석에서는 "조용히 해"라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야유가 거셀수록 "이기인"을 연호하며 응원하는 지지자들의 목소리도 더욱 커졌다. 

상황이 이와 같이 치닫자 "후보의 발표 중 큰소리나 야유는 자제해 달라"는 사회자의 발언도 바로 이어졌다. 반면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등장과 동시에 청년최고위원 후보 중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밖으로는 이재명, 안으로는 이준석 아바타를 혼내주겠다"라는 그의 발언에 환호가 이어지고 정견 발표가 이어질수록 우레와 같은 박수도 터져 나왔다.

긴장감은 하이라이트인 당대표 후보들의 정견 발표 때도 이어졌다. 당대표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시작되자마자 현장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후보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외치는 소리가 체육관을 드디어 가득 메웠다. 북소리도 훨씬 더 이전보다 거세게 느껴졌다. 김기현·안철수 후보의 이름이 여기저기서 경쟁을 하듯 '치열하게' 울려 퍼졌다.

마지막으로 이뤄진 합동연설회에서 역시 울산 땅 의혹을 고리로 한 김 후보에 대한 십자포화가 쏟아졌다. 상대 후보가 김 후보에 대한 공세 발언을 할 때 마다 김 후보 측 지지자들은 "가짜뉴스! 가짜뉴스!"라고 외치며 김 후보를 엄호했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의 기세가 맹렬했다. 이른바 '분노의 샤우팅'도 곳곳에서 들렸다.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아닌 관중석의 외침에서 "사퇴하라"는 말도 지나갔다. 

황교안 후보가 신발을 벗고 큰 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다만 마지막 순서였던 천하람 후보의 연설에서는 연설을 하고 있음에도 관중들이 자리를 떠나는 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 보여 아쉬움이 남았다.

자리를 정리하고 체육관 밖으로 나왔다. 김 후보는 두번째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듯해 보였다. 어림잡아도 백 명, 그보다 훨씬 더 많아 보이는 김 후보의 지지자들은 김 후보를 에워싸고 체육관을 한바퀴 도는 듯한 모습이었다.

김 후보가 지나간 자리에는 아직 현장을 떠나지 않은 태영호 최고위원 후보가 나타났다. 태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웃음이 만발한 표정으로 꽹과리를 쳤다. 태 후보의 지지자는 "꽹과리를 치며 춤을 출 수 있는 후보"라고 태 후보를 추켜세웠다. 

[고양=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가 2일 오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02 leehs@newspim.com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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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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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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