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PD사에 경제부총리 표창 수여
3~8월까지 5개사에 비경쟁인수 권리 부여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기획재정부가 2일 KB증권·NH투자증권·메리츠증권·크레디아그리콜·국민은행 등 5개 기업을 작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우수 전문딜러(PD) 5개 기업에 대해서는 경제 부총리의 표창이 수여된다.
정부는 현행 제도에 따라 일정 자격을 갖춘 금융기관을 국고채 전문딜러(PD)로 선정해 국고채 인수 권한을 부과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
이번 평가 결과 5개 기업이 우수 전문딜러(PD)로 선정됐다. KB증권이 종합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고 증권 부문에서는 NH투자증권이 1위, 메리츠증권이 2위를 차지했다. 은행 부문 1위는 크레디아그리콜(서울지점), 2위는 국민은행에 돌아갔다.
기재부는 국고채권의 발행 및 국고채 전문딜러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난해 7~12월 중 전문딜러(PD)의 국고채 인수·거래·보유·호가제출 등을 평가해 우수 딜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5개 기업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국고채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일정 비율을 타 전문딜러(PD)사에 비해 추가로 비경쟁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비경쟁인수는 국고채 전문딜러(PD)가 입찰 때 인수한 국고채의 일정비율을 나중에 경쟁 없이 낙찰금리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입찰 후 3 영업일 이내에 입찰 당시 결정된 낙찰금리로 국고채를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아울러 경제 부총리의 표창도 수여된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국고채 발행ㆍ인수의 핵심 기반인 국고채 전문딜러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국고채 전문딜러 제도의 운용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국고채 발행여건 개선 등 개선 과제를 계속해서 발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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