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과반 목표로 왔듯 계속 그럴 것"
"가짜뉴스 경고 조치 없어...당 선관위에 불만"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5일 전당대회 1일차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관련해 "투표율이 높을수록 당연히 저 김기현에게 유리하다"며 "그동안 민주당과 마치 합작한 것처럼 전당대회를 내부 진흙탕으로 만들거나 네거티브로 일관한 것에 대해 당심이 폭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YPT 청년정책 콘테스트`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을 안정적으로 확고히 하는 리더십 있는 사람이 김기현이고, 저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안정성에서 개혁을 이뤄나갈 수 있다는 걸 당원들이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2023.02.26 yooksa@newspim.com |
김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자신하는지에 관련해 "후보자가 자신한다는 표현은 항상 쓰지 않는다"면서도 "그렇지만 1차 과반을 목표로 지금까지 걸어왔듯 계속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가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편파적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저는 당 선관위에 대한 불만이 있지만 자제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명확한 가짜뉴스로 계속 분탕질함에도 말로만 자제하라고 하지 그에 대해 제재 경고 조치가 전혀 없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당대회가 민주당 2중대 하듯 가짜뉴스로 정치하게 만들었으면 그에 대한 후보자가 책임져야 하는데 그간 당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것에 유감이 있다"고 말했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