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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아동도서전' 6일 개막…"K-그림책 국제 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3월06일 10:31

최종수정 : 2023년03월06일 10:31

한국관, 국내 26개 출판사 참여
'아동문학계 노벨상' 라가치상에 국내 작가 4명 수상
문체부 "아동문학상, K콘텐츠의 주역으로 성장"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6일부터 9일까지 이탈리아에서 '볼로냐 아동도서전'이 열린다. 올해 한국관은 67평 규모의 부스를 열고 전 세계에 한국 작가와 도서를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부, (사)대한출판문화협회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볼로냐 아동도서전'을 통해 한국 아동도서와 작가들의 저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 그림책의 수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고 밝혔다.

'볼로냐 아동도서전'은 올해 60주년을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책 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70여개국, 1000개 이상의 출판사와 5000여명의 출판인, 작가, 삽화가가 참가한다. 아동도서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저작권을 거래하고 있다. 한국은 매년 높은 수상률을 거두고 있다.

'볼로냐 아동도서전'은 볼로냐 라가치상으로도 유명하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며, K-그림책은 2004년 첫 입상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라가치상을 수상하면서 전 세계에 저력을 알려왔다. 올해 시상식은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관(국내출판사 단체관) 약 67평 [사진=문체부] 2023.03.06 89hklee@newspim.com

올해 한국은 픽션 부문에서 이지연 작가의 '이사가'(엔씨소프트), 오페라 프리마 부문에서 미아 작가의 '벤치, 슬픔에 관하여'(스튜디오 움), 만화(중등, 만 9~12세) 부문에서 김규아 작가의 '그림자 극장'(책읽는곰)과 5unday(글)․윤희대(그림) 작가의 'House of Dracula'(5unday) 등 총 4편이 우수상을 받는다. 이는 지난해 이수지 작가와 최덕규 작가의 작품이 픽션과 논픽션 부문 우수상(스페셜 멘션)을 수상한 데 이은 쾌거다.

올해 한국관(출판사 단체관)에서는 문학동네, 비룡소, 글로연, 킨더랜드 등 26개 출판사가 참가한 가운데 자사 도서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22개 출판사의 도서 70권도 위탁받아 전시한다. 특히 킬러콘텐츠 전시관을 마련해 권정민, 이기훈, 이지은, 최덕규 등 작가 4인의 그림책 19종과 특별 전시 도서 24종을 전시한다. 특별 전시 도서는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지부(KBBY) 주관으로 최근 출간된 K-그림책 중에서 장르와 주제의 다양성, 표현방식의 과감한 시도 등 경계의 확장을 꾀한 그림책으로 선정했다.

킬러콘텐츠 전시관에서는 이기훈 작가의 그림책 '09:47'을 재해석한 라이브 페인팅, '이파라파냐무냐무' 이지은 작가와의 만남, 최덕규 작가의 시각적 연상 놀이 퍼포먼스, 권정민 작가의 북토크 '그림책에서 블랙 코미디를', 노인경 작가 낭독회 등 총 8회의 작가 행사와 해외 그림책 관계자와의 교류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도서전 주최 측과 연계해 마련된 특별 무대에서는 권정민, 이기훈 작가의 그림책 세미나를 만나볼 수 있고, 도서전 초청 작가이자 이번 도서전의 일러스트레이터 작품집 표지 작가로도 선정된 이수지 작가는 이기훈, 최덕규 작가와 함께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한국 그림책' 세미나를 열어 자신의 작품 세계를 들려준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의 아동도서, 특히 K-그림책은 해외수출 실적이 높을 뿐 아니라 주요 아동문학상인 안데르센상,린드그렌상, 볼로냐 라가치상 등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을 문화매력국가를 이끄는 K-콘텐츠의 주역으로 성장해 왔다"며 "그림책은 애니메이션, 웹툰, 굿즈 상품 등 다양한 사업군의 원천 콘텐츠로서 IP 거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K-북의 대표 주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K-그림책은 해외에서 인정받는 한국의 대표콘텐츠로 전 세계 독자들이 K-그림책을 읽으며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나가길 바라며, 문체부는 국내 작가의 해외 소개 등을 추진해 K-그림책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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