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특검팀이 14일 윤석열 정부 당시 관저 이전 감사 개입 의혹 유병호 감사위원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유 위원은 감사 과정에서 대통령실 자료를 구두 요청하도록 하고 대면조사와 공사 관계자 직접조사를 막아 감사 결과를 축소·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역할 축소 기재 등 부실 감사 의혹 속에 특검은 직권남용을 주장하고 유 위원은 적법한 감사였다고 전면 부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병호 "모든 감사업무 정당히 진행"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감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에 대해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14일 유 위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수사에서 구속 수사로 전환하기 위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특검팀은 유 위원이 윤석열 정부 당시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감사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감사 결과를 축소하거나 은폐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수사 결과 유 위원은 감사단이 공사 관계자들을 직접 조사하려 하자 이를 철회시키고 서면조사로 대체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통령실에 자료를 요구할 때 공문 대신 구두로 요청하도록 하거나 대통령실 관계자에 대한 대면조사를 자제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이 같은 행위가 감사원의 독립적인 감사 업무를 방해한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감사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의혹을 축소했다는 혐의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대통령실 관저 공사를 맡은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실제로는 증축을 포함한 공사 전반을 총괄했음에도 감사보고서에는 인테리어 공사만 담당한 것처럼 기재된 점을 주목하고 있다.
특검팀은 감사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보고서에 반영하지 않았으며, 허위 또는 축소된 내용이 담기는 과정에 유 위원의 지시나 압력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21그램은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전시를 후원하고 관련 시설 설계와 시공을 맡았던 업체다.
반면 유 위원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그는 전날 특검 조사에 출석하면서 21그램과 원담종합건설의 관계는 법리상 명의대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감사보고서에 그 근거를 담았고, 하도급 미승인 등 다른 법규 위반 사항은 엄정하게 조치했다고 주장했다.
또 특검팀이 공사의 일부 사안만 떼어내 의혹을 과장하고 있으며, 문제로 지적된 상당수는 자신의 후임 사무총장 재임 시기에 이뤄진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모든 감사 업무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