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뱅크가 14일 애플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250달러로 제시했다.
- 아이폰·맥·아이패드 등 하드웨어 판매 둔화와 서비스 성장 제약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 애플 주가가 PER 36배로 5년·S&P500 평균보다 비싸 성장 둔화 국면에서 프리미엄 유지가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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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성장도 둔화"…PER 36배 밸류에이션 부담 지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투자회사 키뱅크가 애플(AAPL)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 조정했다. 아이폰을 비롯한 주요 제품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현재 주가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브랜던 니스펠 키뱅크 애널리스트는 14일(현지시간) 애플의 투자의견을 기존 '섹터 비중(Sector Weight)'에서 '비중축소'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25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1%의 하락 여력을 의미한다.
이 여파로 애플 주가는 뉴욕 증시 개장 직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니스펠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키뱅크의 소비 지출 조사 결과 6월에도 애플의 성장세가 평균을 밑도는 수준을 이어갔다며 2025년 나타났던 성장 모멘텀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 아이폰·맥 판매 둔화…"서비스도 타격"
키뱅크는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낮춘 이유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아이폰 판매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맥(Mac)과 아이패드(iPad) 등 다른 하드웨어 제품의 수요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하드웨어 판매 둔화가 아이클라우드(iCloud), 애플뮤직(Apple Music) 등 서비스 부문의 매출 성장까지 제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니스펠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애플 주가가 "지나치게 비싼 수준"으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PER 36배…프리미엄 정당화 어려워"
키뱅크는 현재 애플 주가가 2026회계연도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약 36배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애플의 지난 5년 평균은 물론 S&P500 평균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성장 둔화 국면에서는 이러한 프리미엄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7% 상승했지만,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을 이유로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 둔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키뱅크는 이러한 가격 인상이 향후 수요를 더욱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