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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국토2차관, 폴란드서 공항·철도 인프라 수주지원

기사입력 : 2023년03월06일 14:45

최종수정 : 2023년03월06일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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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신공항·ITS·대중교통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폴란드 정부 관계자와 폴란드 신공항사업에 우리나라 공항·철도 기업들의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를 방문 중인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3일(현지시싱) 마르친 호라와 신공항전권대표를 면담하고 "동북아 허브공항 육성경험을 가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상호호혜적인 방향으로 사업투자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이 3일(현지시간) 마르친 호라와 신공항전권대표를 면담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이어 "고속철도 팀코리아(국가철도공단, 도화엔지니어링)도 신공항 고속철도 설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는 설계도서 및 건설인허가 준비, 용지조사 등 14억1000만달러(약 1조8293억원) 설계사업으로 현재 3~8번 구간 입찰 진행을 중이다. 폴란드 신공항은 쇼팽 국제공항을 대체해 동유럽 허브공항을 건설하려는 사업이다.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전략적 운영파트너사(공동투자자) 선정 입찰이 시작됐다.

어 차관은 재원 확보방안을 고민 중인 폴란드 측에 우리나라가 1993년부터 교통시설 특별회계를 통해 공항·철도·도로 구축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한 경험을 공유했다.

마르친 호라와 신공항전권대표는 "폴란드 신공항은 유럽을 넘어 한국 등 동아시아와의 연결성 증진을 목표로 하고 추진과정에서 한국기업들은 핵심 파트너"라며 "한-폴란드 간 교통 인프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 차관은 미콜라이 빌드 신공항사 사장과 신공항사업 세부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공항 연결 도로·철도의 적시 개통을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에는 라파엘 베버 인프라부 차관을 만나 양국 간 지능형교통체계(ITS)·대중교통 분야 등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라파엘 베버 차관은 "최근 한-폴란드 간 경제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대중교통 분야는 양국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어 차관은 같은날 수이리쩡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부위원장을 만나 6월 부산에서 열리는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국제철도운송협정 가입에 OSJD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국제철도운송협정은 OSJD 회원국 철도구간에서 화물과 여객 운송 관련, 업무절차 및 표준을 규정하는 제도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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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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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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