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수AMS가 지난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569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75억 원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국내외 고객사들의 신규 발주가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늘어남과 동시에 손익구조 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종속회사 및 투자자산에 대한 지분법 평가손실 등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우수AMS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 수주 증가가 매출 견인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며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로 인해 발생한 지분법 평가손실과 금리 인상 등으로 순손실이 늘었지만 평가손실이 대부분 반영됐고 리스크 요인은 해소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발생된 손상 차손은 올해 영업실적에 따라 충분히 환입이 가능하고, 회사의 실질 현금 지출이 없는 회계 장부상의 손실이어서 회사 운영상의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우수AMS는 올해 글로벌 고객사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전동화 부품 외에도 항공추진체계 개발과 선박 선외기용 전동화 부품 시장까지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우수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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