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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정치 이전 인간 돼야"…'前 비서실장 사망' 맹공

기사입력 : 2023년03월12일 14:17

최종수정 : 2023년03월12일 14:17

"비난 피할 궁리하는 모습 처절해"
"피눈물 공감 못 하면 '패륜정치'"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이 12일 최측근의 연이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정치 이전에 먼저 인간이,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측근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대통령과 정부만 비판하며 자신을 향한 비난을 비껴갈 궁리만 하고 있는 모습이 처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27 leehs@newspim.com

그는 "측근들에게 책임을 떠넘겨 희생을 강요해놓고 남겨진 유족의 상처까지 후벼파며 조문할 때는 언제고 돌아서자마자 또다시 '남 탓'만 하는 것이 '이재명식 정치'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대표가 가장 아끼던 고인마저도 (유서에서) 이 대표를 가리키고 있다"며 "민주당 안에서조차 '이 대표가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하며 그게 인간이고 그게 사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장 대변인은 "이 대표는 지난해 말 '국민의 피눈물에 공감하지 못하는 정권이면 패륜 정권'이라고 정부를 비난한 적이 있다"며 "이 대표는 이쯤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길 바란다. 주변의 고통과 생명, 그들의 피눈물에도 공감하지 못하면 '패륜정치' 아니겠나"라고 맹공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6시 45분쯤 이 대표의 과거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당초 전씨 아내가 "현관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이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숨져 있는 전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됐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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