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전두환 손자, 일가 호화생활 폭로…"검은 돈 쓰고있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10:47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10:47

전우원씨, SNS에 전씨 일가 사진 다수 게재
"출처 모를 검은 돈으로 삶 영위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전재용 씨의 아들인 전우원 씨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호화생활을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씨는 "이들(전 전 대통령 일가)은 출처 모를 검은 돈을 사용해가며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족 및 지인들 사진과 함께 유튜브 방송을 통해 폭로성 영상을 게시해 파장을 낳고 있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인 A씨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씨 일가의 호화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다수 올렸다. 해당 사진은 전 전 대통령 부인인 이순자 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스크린골프를 치는 모습이다. [사진=A씨 유튜브영상 갈무리]

전씨는 SNS 계정에 전 전 대통령 부인인 이순자 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영상을 올리며 "연희동 자택에 구비된 스크린골프 시설"이라며 "스크린골프 시설은 돈이 없으면 장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 전 대통령 딸인 전효선 씨 자녀 B씨 결혼식 사진을 올리며 "초호화 결혼식이다. 25만원밖에 없다던 전씨 가족이 어디서 이런 행사를 할 돈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적기도 했다. 

또 자신의 형제들로 추정되는 가족 사진을 올리며 "어디서 났는지 모를 돈으로 한국에서 사립학교를 나왔고 이제 곧 미국에서 시민권을 획득해 법의 심판으로부터 도망가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 아들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전재용 씨에 대해선 "미국 시민권자가 되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며 "법 감시망을 벗어나기 위해 전도사라는 사기행각을 벌이며 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재용 씨 동생이자 자신의 작은 아버지인 전재만 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재만 씨를 두고 "현재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며 "와이너리는 정말 천문학적인 돈을 가지지 않고선 들어갈 수 없는 사업분야다. 검은 돈의 냄새가 난다"고 했다.

전씨가 올린 일부 글은 신고로 인해 현재 삭제된 상태다. 전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유튜브 영상으로 찍어올리기도 했다.

그는 영상에서 "저 역시 범죄자"라며 "죄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 가족들이 저의 정신과 치료 기록을 이용해 프레임을 씌울 것"이라며 "저는 작년 1월부터 우울증, ADHD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다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서 나와 지금 몇 달간 일을 잘했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