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천안과 홍성에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15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용록 홍성군수, 신동헌 천안시부시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과 홍성(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이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15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용록 홍성군수, 신동헌 천안시부시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과 홍성(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이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충남도] 2023.03.15 gyun507@newspim.com |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은 서북구 성환읍 신방리 일원 416만 9000㎡의 부지에 종축장이 이전하는 2027년부터 1조 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와 천안시는 이 국가산단의 중점 육성 산업으로 미래모빌리티를 제시했다.
유치 핵심 업종은 전자감지장치, 전동기 및 발전기, 축전지, 차체 및 특장차, 자동차용 신품 전기장치, 무인 항공기 및 비행장치 제조업 등을 설정했다.
또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은 홍북읍 대동리 235만 6000㎡의 땅에 2032년까지 4963억원을 들여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와 홍성군은 이 국가산단을 탄소중립과 친환경 관련 미래 신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중점 육성 산업은 미래자동차, 2차전지, 인공지능(AI), 수소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에 국가산단에 도전장을 냈지만 농지 잠식 우려로 선정되지 못한 예산군에 김태흠 지사는 대규모 첨단 농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165만㎡의 부지에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4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김태흠 지사는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은 2027년 종축장 이전과 동시에, 홍성 미래신산업 국가산단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중점 추진, 충남의 경제와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예산군과도 협의해 올해 착수해 농업 클러스터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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