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v 전용 요금제·부가서비스도 출시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볼 수 있도록 'OTT TV' 라인업을 개편하고, 전용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에서 OTT 서비스 '티빙'을 볼 수 있도록 'OTT TV' 라인업을 개편하고, 전용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U+tv 메뉴 중 티빙 부가서비스 가입화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티빙은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474만명(2023년 2월 기준)을 보유한 국내 최대 OTT 서비스다. 티빙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최신 방송 VOD, 국내외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는 월 9만5000원 이상 5세대이동통신(5G)·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티빙 스탠다드(월 1만900원, 동시시청 2회선, 최대 1080p FHD 화질)'를 이용할 수 있는 '티빙팩'을 출시한 바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제작 전문조직 'STUDIO X+U'에서 제작·투자한 '아워게임:LG트윈스'도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 독점 공급했다.
LG유플러스의 OTT TV 라인업 개편으로 이용자들은 TV 대화면을 통해 환승연애·술꾼도시여자들·유미의세포들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tvN, Mnet, JTBC의 드라마·예능 프로그램과 파라마운트+의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오는 23일 티빙 전용 요금제도 출시한다. U+tv 요금제는 프리미엄 티빙(3년 약정·인터넷 결합 시 월 2만7000원, 1080p 화질, 티빙 2명 동시 시청), 프리미엄 티빙 플러스(3년 약정·인터넷 결합 시 월 3만원, 최대 4K 화질, 티빙 4명 동시 시청) 두 가지다.
또 기존 U+tv 요금제에 추가로 이용하는 부가서비스 스탠다드(월 1만900원, 1080p 화질, 티빙 2명 동시 시청), 프리미엄(월 1만3900원, 최대 4K 화질, 티빙 4명 동시 시청) 2종도 지난 15일 출시했다. 티빙 요금제 또는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면 TV 외에도 스마트폰, 패드로 집 밖에서도 티빙을 동시 시청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되는 부가서비스는 U+tv 설정화면의 '마이메뉴'에서 손쉽게 가입 또는 해지할 수 있다. 이미 티빙을 구독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이용 중인 ID를 입력해 연동할 수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트라이브 상무는 "LG유플러스는 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OTT TV를 야심차게 선보인 뒤 더욱 편리한 시청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OTT TV에서 티빙을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tch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