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2023 서울마라톤 겸 93회 동아마라톤(서울마라톤) 참가자 3만 2000여 명이 오는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6·25전쟁 정전 70주년 공식 브랜드를 달고 달린다.

국가보훈처는 17일 "국내 참전 용사와 22개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서울마라톤 대회에서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월,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헌신을 토대로 국민들과 함께 이룬 놀라운 70년 성공의 역사를 보여주는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 'Amazing 70' 라는 공식 브랜드를 공개했다.

2023 서울마라톤 출발지 현수막 [사진=국가보훈처]

국내외 마라톤 참가자들이 오는 19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되는 서울마라톤에서 정전 70주년 공식 브랜드가 새겨진 배번을 달고 광화문광장을 출발, 잠실종합운동장에 도착하는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이날 마라톤 대회에는 참전국 중 에티오피아 출신 선수 5명이 엘리트 부문으로 참가하며, 시상식에는 6·25전쟁 참전국이자 마라톤 종주국인 에카테리니 루파스 그리스 대사가 참석해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도 참석해 주요 내빈들과 함께 마라톤 출발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서울마라톤대회를 통해 인류애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념사업 등을 통해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6·25전쟁과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알려나가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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