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르헨티나의 유명 일간지 라 나시온이 K-드라마와 영화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언급하며 할리우드만큼이나 주목받는 한국인 배우 10인을 소개했다.
라 나시온은 2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너머 스타가 있다: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인 배우 10인' 제하의 기사에서 배우들을 조명했다.
매체가 선정한 한국인 배우 10인은 ▲김우빈 ▲공유 ▲이민호 ▲배두나 ▲손예진 ▲이성경 ▲박서준 ▲이정재 ▲송혜교 ▲박은빈 등이다. 매체는 배우들이 출연한 유명 작품들과 차기작들을 간략히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일본 넷플릭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 [사진=넷플릭스] 2022.11.28 digibobos@newspim.com |
김우빈은 '상속자들'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SF 시리즈인 '택배기사' 방영이 예고돼 있다고 알렸다.
공유는 넷플릭스의 히트작 '오징어 게임'에 출연했고 '커피프린스' 드라마로 유명해진 그는 비슷한 장르의 로맨스 드라마 '트렁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이 대표작이며 애플TV플러스(+)의 '파친코'에도 열연했다면서 "그는 현재 파친코 두 번째 시즌을 촬영 중이고 한국 최초의 SF 로맨틱 코미디인 '별들에게 물어봐'에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두나는 "세계적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과 '고요의 바다' '킹덤' '센스8' 등에 출연했다"며 "연말에 넷플릭스로 공개될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 '리벨문'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한국에서 TV와 영화 모두 가장 인기 있는 여배우"라며 "특히 현빈과 결혼한 이후 언론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두 배우는 공동으로 출연했고, 지난해 11월 첫 아이를 출산했기 때문에 올해 새로운 작품은 만나볼 수 없다"고 소개했다.
이성경은 "HBO 맥스에서 볼 수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와 스타+에서 시청가능한 '사랑이라 말해요' 등에 출연했다"며 "이 배우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고 알렸으며 박서준은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에서 시청가능한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로 유명한데 할리우드 마블 영화 '더 마블스'에도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라 나시온은 '오징어게임'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이정재가 새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를 촬영 중이며, 송혜교는 떠오르는 스타 한소희와 함께 스릴러 '자백의 대가'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고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의 우영우 역할로 큰 인기를 끌어 내년에 시즌2 방영과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출연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라 나시온이 선정한 한국 배우 10인의 공통점은 넷플릭스, 애플TV+, 디즈니+ 등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에서 공개됐거나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했단 사실이다.
라 나시온은 최근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끈 배경에는 OTT 서비스의 영향이 크다면서, 송혜교 출연의 "드라마 '더글로리'의 경우 지난주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일타스캔들'은 9위에 등극해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을 제외하고 넷플릭스 최다 시청 10위권 안에 2개 작품을 올린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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