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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전력·초고집적 반도체 소재 개발…과기부, 2035년까지 100대 소재 국산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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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기술 토대의 100대 소재 개발
성과집중 R&D추진…연구 생태계 조성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소재 기술을 국산화하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글로벌 산업의 주인공 반도체에 대한 초저전력·초고집적 미래 소재 기술을 확보한다. 사용후핵연료 저장 바스켓용 금속소재도 국산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오전 2시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가전략기술 미래소재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과기부는 우리나라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할 뿐더러 산업화에도 적극 나설 참이다.

◆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100대 미래소재 개발

과기부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고려해 미래에 필요한 100대 미래소재를 발굴하고, 글로벌 기술우위 선점을 위해 향후 10년 뒤까지 확보해야 할 기술로드맵을 수립했다.

100대 미래소재 발굴 과정에는 국가전략기술분야 별로 구성된 전문연구회에 총 35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했다. 전략기술 분야별 세계수준의 목표와 이를 위한 초격차 소재목표를 도출할 예정이다. 여기에 상향식(bottom-up) 기술수요조사와 하향식(top-down) 전략 분석을 통해 기술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소재를 발굴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임무중심형 100대 미래소재 발굴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3.22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번에 발굴된 100대 미래소재는 ▲반도체 11대 소재 ▲디스플레이 8대 소재 ▲이차전지 8대 소재 ▲차세대 원자력 8대 소재 ▲첨단 모빌리티 10대 소재 ▲수소 9대 소재 ▲첨단 바이오 9대 소재 ▲우주·항공 11대 소재 ▲차세대 통신 8대 소재 ▲양자 8대 소재 ▲인공지능 2대 소재 ▲첨단로봇 8대 소재 등이다.

그동안 과기부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응해 '핵심전략기술'을 중점적으로 지원한 결과, 소재분야에서 대외의존도를 낮췄다. 실제 소재·부품·장비의 대일 의존도를 수출 규제 당시인 2019년 16.9%에서 지난해 15.4%로 낮추는 등 역대 최저수준의 의존도를 나타냈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의 기술자립화를 위한 연구단을 운영해 지난 3년동안 소재 분야의 독자기술 개발·이전 성공사례도 쌓을 수 있었다. 실제 소재 자립화를 위한 연구단을 69개 운영해오고 있으며 독자 확보한 핵심전략기술 121건을 기술이전했다. 기술료는 117억2000만원이며 기업 제품의 매출 역시 6억7200만원이다. 3개 연구단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소재산업의 성과와 한계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3.22 biggerthanseoul@newspim.com

하지만 대일 의존도가 낮아진 대신 대중 소·부·장 의존도가 높아지는 경향도 나타났다. 그동안에는 소부장 핵심품목 중심으로 R&D가 추진되면서 이제부터는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R&D 투자가 요구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100대 미래소재를 오는 2035년까지 3단계에 걸쳐 개발할 방침이다. 

구혁채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오는 2035년까지 세계최초 개발 및 경쟁국 대비 기술력 2년 이상 선도하는 12대 분야의 100대 미래소재를 확보할 것"이라며 "오는 2028년까지 원천성과 스케일업 성공모델도 10건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무중심형 성과 집중 R&D 추진…디지털 기반 소재 연구 생태계 조성

국가의 미래 산업에 기여해줄 수 있는 이같은 기초 R&D는 추진 동력 확보 여부가 성공의 열쇠다. 

과기부는 우선 미래소재 연구개발 정책과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미래소재 민‧관 협의체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R&D 추진부처와 연구기관, 기업, 정책전문가 등 관련주체 간 협업과 소통을 통해 미래소재 확보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는 등 추진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미래소재 확보전략 발표회' 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3.22 biggerthanseoul@newspim.com

전략기술분야별 실무위원회를 구성(분야별 12명 내외)해 지속적으로 관련 R&D사업, 과제 종합분석 및 정책적 고려사항 도출에도 나선다. 

분야별 실무위원회를 소재 가치사슬(value chain) 기반으로 구성‧운영한다. 대학, 출연연, 단계별 공급자(vendor), 수요‧공급기업이 참여해 원천소재 기술부터 부품, 모듈, 제품을 아우르는 미래소재 목표를 수립한다. 산업계 수요를 신속하게 반영해 연구와 개발이 동시에 이뤄지는 임무중심 미래소재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신소재 또는 대체소재 확보를 위해 계산과학‧측정분석‧공정‧실험 데이터를 수집‧생성‧활용하는 소재별 허브(HUB) 구축도 추진한다. R&D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임무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달성기한을 설정하는 등 과제기획과 중간점검 시 관련 기업 참여도 확대한다. 

우수한 연구성과에 대한 장기연구를 지원하고 갱신형 R&D 범위도 확대한다. 부처간 이어달리기를 통한 부처 협업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반의 소재연구 생태계도 조성한다.

데이터 활용기반 소재연구생태계 구축을 위해 슈퍼컴퓨팅을 활용하고 소재 분야별 허브 구축 등 소재연구데이터 활용에 대한 활성화 전략을 수립한다.

소재 연구데이터 수집·관리·활용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K-MDS)의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해 획기적인 신소재 9종을 오는 2027년까지 확보한다. 이를 위해 소재 양자 시뮬레이터 및 알고리즘을 개발해 고분자구조, 화학반응을 정확히 시뮬레이션하고 최적 조합을 찾아내 소재 개발 혁신을 창출하는 작업도 올해부터 시작했다.

지능형 로봇을 활용해 소재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지능형 플랫폼도 개발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미래소재 확보전략 발표회' 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3.22 biggerthanseoul@newspim.com

소재분야의 디지털 융합을 위한 고급연구인력 육성에도 나선다.

석·박사 과정생을 대상으로 소재 분야별 맞춤형 디지털 기법 접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제 국가소재연구데이터센터는 오는 2027년까지 소재정보학 융합교육을 진행한다. 대상은 210명이다.

소재+데이터+AI 연구방법을 통해 지식 축적과 소재 연구가 가능한 데이터 기반(data driven)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기획해 추진한다.

40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가 주도하는 미래소재 신규 발굴기획을 추진, 국가 R&D를 통해 연구역량을 펼칠 기회도 확대한다. 젊은 과학자의 창의적‧도전적 연구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연구자 간 상호 기술교류 기회마련 및 국가 R&D 기획 참여도 유도한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주요국 간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기술을 구현하는 미래의 소재 확보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해 파급력 있는 소재를 발굴하고 기술우위 선점을 위해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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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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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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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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