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우즈벡 외교장관대행과 에너지·인프라 등 경제협력 강화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3월22일 18:16

최종수정 : 2023년03월22일 18:16

"우즈벡 인프라·에너지 사업에 국내 기업 참여 당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2일 바흐티요르 사이도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대행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에너지·인프라 분야 경제협력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통화에서 우즈벡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과 에너지 분야에 국내 기업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호혜적 경제협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에너지·광물자원이 풍부한 우즈벡과 첨단 기술력을 지닌 한국이 협력해 상호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2일 바흐티요르 사이도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대행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3.03.22 [사진=외교부]

사이도프 장관 대행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참여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에너지·인프라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챙겨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사이도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취임했다.

양 장관은 한·중앙아 협력포럼과 우즈벡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한·우즈벡 무역협정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장관은 또 1992년 수교 이후 지난 30여 년간 빠르게 발전해온 양국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30년을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중앙아 핵심 협력국인 우즈벡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이도프 장관대행은 우즈벡이 한국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면서 한국과의 협력에 큰 방점을 두고 있다며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답했다.

특히 양측은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관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고위급 교류를 지속 확대하면서 보건, 교육, 과학기술, 디지털, 환경 등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한국 정부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우즈베키스탄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