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변화 보단 안정…유통기업들 주총, 주요 사내이사 재선임

기사입력 : 2023년03월23일 16:06

최종수정 : 2023년03월23일 16:06

'중추 역할' 전문경영인, 사내이사 재선임
신사업 추가는 현대百·이마트만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유통기업들이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전문경영인들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지난해에는 사업목적을 대거 추가했지만, 올해는 큰 변화 없이 안정을 택한 모습이다.

23일 주요 유통기업 중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신세계는 중구 소공로 포스트타워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권혁구 사장은 2015년 전략실장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2017년부터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사내이사를 겸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전략실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직속 조직으로 알려졌다. 

백화점부문에선 부산 센텀시티점 개점 총괄을, 할인점부문에선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 초대 대표이사 등을 맡은 권 사장은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의 남매 분리경영이 본격화 된 뒤에는 양 부문을 총괄하는 그룹의 전략실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있다.

이번 재선임으로 권혁구 사장은 2026년 3월까지 총 9년간 사내이사직을 맡게됐다. 마찬가지로 임기 만료를 앞둔 이마트에서도 권 사장의 재선임건이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와있다.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여는 이마트는 권 사장과 함께 이마트와 SSG닷컴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강희석 대표를 재선임한다. 작년 임원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한 강 대표는 신세계의 온·오프라인 채널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마트와 같은 날 주주총회를 여는 롯데쇼핑도 롯데마트에 이어 롯데슈퍼 대표까지 겸직하게 된 강성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강 대표는 마트사업부 대표로는 처음으로 2021년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후 작년 임원인사에서 롯데슈퍼 대표까지 겸직하게 되면서 마트와 슈퍼 상품 통합에 나서고있다. 

신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목적을 대거 추가하던 작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작년 신세계 미술품 경매 사업을 염두해 두고 인터넷 경매 및 상품 중개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에 나섰지만, 올해는 새로 추가하는 사업 목적이 없다.

롯데쇼핑도 작년 와인 전문매장인 보틀벙커 확대를 위해 주류소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지만, 올해는 정관 변경이 없다.

현대백화점과 이마트만 올해 정관에 새로운 사업목적을 추가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체 클린뷰티 편집숍 '비클린' 사업 확대를 위해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업을, 더현대닷컴에서 여행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여행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에 주류 종합 매장을 열기 위해 주류소매업을, 그간 쌓아온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데이터베이스·온라인 정보 제공업을 추가한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