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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 수학 쉽고 영어 어려워…난이도 평가 엇갈린 국어

기사입력 : 2023년03월23일 16:22

최종수정 : 2023년03월23일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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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고교생 120만명 응시…3학년 39만명
"고3 첫 시험…시간 배분이 전략 세워야"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23일 치러진 가운데 수학은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보다 쉽게 출제됐고 영어는 어려운 수준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 영역의 난이도 평가는 엇갈렸다.

이날 종로학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등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번 3월 학평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형태로 출제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신고 고3 교실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23.03.23 photo@newspim.com

◆ 국어, 지난해 수능보다 '쉽다'vs'어렵다'

국어 영역 난이도에 대한 입시업계의 평가는 엇갈렸다. 종로학원은 공통과목이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독서 문항에서 정보량이 많아 시간이 부족하고, 과학기술 지문(14~17번)과 법률 관련 지문(10~13번)이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문학은 낯선 작품 위주로 출제돼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택과목의 경우 언어와 매체 난도가 높았으며, 특히 문법이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화법과 작문은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반면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공통과목에서 문학은 기존 수능이나 모의평가와 비슷해 난도는 높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선택과목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약간 쉬웠다고 분석했다.

◆ 수학, 쉽게 출제…선택과목도 '평이'

수학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돼 다소 쉬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고3 수험생은 아직 학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감 난도는 높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많이 출제돼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선택과목은 공통과목보다 미적분과 기하, 확률과 통계 등이 전반적으로 다소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게 입시업계의 분석이다. 

고난도 문제로는 미적분에서는 30번(수열의 극한), 기하에서는 30번(이차곡선), 확률과통계에서는 30번(중복조합)으로 꼽힌다.

수험생들은 그래프 활용 능력과 기본적인 계산능력을 향상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3일 일제히 실시됐다. 서울 송파구 잠신고 1학년 학생들이 첫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23.03.23 photo@newspim.com

◆ 영어 어려워…어휘 수준↑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문 길이가 길고 어휘 수준이 어려워 체감 난도가 더욱 높았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3월 학평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3.4%에 불과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빈칸추론 유형인 34번과 문장삽입 유형인 38번이 고난도 문제로 출제됐다. 34번의 경우 지문 해석부터 선택지 구성까지 답을 찾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의 순서 배열 유형인 37번도 학생들이 풀기에 어려웠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어법·어휘 문항은 정답 부분 문장을 독해하기가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편이지만, 고3 수험생들은 처음 치르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적응 여부가 체감 난이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3 수험생들은 통합수능 형태의 첫 시험인 만큼 문제 풀이 순서, 시간 배분 등의 전략 수립에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학평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해 전국 17개 시도(전북 고1 제외)의 1915개 고교에서 학생 12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학년별로는 1학년 41만명, 2학년 40만명, 3학년 39만명이 응시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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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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