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9000여명 치료…병원 전체 리모델링 진료 개시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2020년 당시 민간병원 최초로 일반병원에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되었던 평택 박애병원이 2년여만에 다시 일반병원으로 전환해 진료에 들어갔다.
23일 시와 박애병원에 따르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소독과 전 병동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입원 및 외래 진료에 불편을 겪던 지역주민들을 위해 진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평택 박애병원 전경 모습[사진=오래오래 평택토록 블로그 캡처본] 2023.03.23 krg0404@newspim.com |
박애병원 2020년 12월께 코로나 19 위급한 상황에서 경영악화 우려에도 거점전담병원을 자원해 2년여 기간동안 9000여명을 치료하며, 거점병원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당시 박애병원은 인공호흡기 치료를 위한 20개의 병상과 예비 10개 병상, 산소시스템을 갖춘 준중증환자 치료용 80개 병상, 일반 치료 40개 병상 등 140개 병상을 운영했다.
현재 박애병원은 일반 환자의 외래, 입원, 수술 및 지역 내 부족한 소아청소년과까지 모두 진료가 정상화된 상태다.
여기다 흉부, 폐암, 유방암, 치매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을 비롯해 최신 진단장비, 무균 수술실등 최첨단 의료 장비를 도입해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박애병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시기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주치의로 많은 의료 활동과 건강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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