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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코인베이스·츄이↓ VS 퍼스트리퍼블릭·카바나↑

기사입력 : 2023년03월23일 22:20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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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23일(현지시간) 미 주가지수 선물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전일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고 못 박았지만, 시장은 연내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다.

[워싱턴 신화사=뉴스핌]주옥함 기자=현지시간 22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03.23 wodemaya@newspim.com

미국 동부 시간으로 23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13.75포인트(0.90%) 오른 1만2820.75달러, E-미니 S&P500 선물은 18.25포인트(0.46%) 상승한 3988.75달러에 거래 중이다. E-미니 다우 선물은 46.00포인트(0.14%) 전진한 3만230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FOMC 회의 결과와 이어진 파월 의장의 메시지에는 매파와 비둘기파 신호가 혼재돼 시장에 혼란을 주었다. 하지만 이어지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을 시장은 악재로 해석했다.

3월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4.75~5% 수준으로 25bp(1bp=0.01%p)올리며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베이비스텝을 취했다.

금리 인상 예상 추이를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연준 위원들의 최종금리 전망치도 5.1%로 그대로 유지됐다. 오는 5월 한 차례만 더 올리면 최종금리에 도달하는 셈이다.

성명서에서 연준은 종전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를 빼고 '일부 추가적인 정책 긴축이 적절할 수 있다(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 may be appropriate)'고 썼다. 여기까지는 완화적이었다.

하지만 이어진 기자 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기대하지 말라며 매파적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어 상원서 진행된 재닛 옐런 재무장관 증언에 투심은 빠르게 냉각됐다. 옐런 의장은 이날 "은행들의 모든 예금을 일괄적으로 보장하는 '포괄 보험(blanket insurance)'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처럼 매파적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금리 스왑 시장 투자자들은 5월 25bp(1bp=0.01%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을 거의 반반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연내 금리 인하가 없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현재 4.75~5.0% 수준인 기준금리가 12월 4.25~4.50%로 떨어질 것이란 시나리오에 베팅하고 있다.

[미 동부시간 23일 오전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3.03.23 koinwon@newspim.com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의 매튜 혼바흐 거시전략 총괄은 "시장이 당장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만일 (고용, 물가 등) 지표가 후퇴하면 추가 인하 가능성도 반영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은행주를 필두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은행권 혼란에 금리 동결 전망도 나왔으나, 2월 영국의 물가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3월에도 금리 인상을 이어갔다.

또 이날 앞서 스위스중앙은행(SNB)은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50%포인트 올린 1.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종목명:COIN)의 주가가 1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전달받았다는 보도에 소송 리스크가 부각됐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웰스노티스는 불법 금융거래 등에 개입한 혐의에 대해 SEC가 소송 제기 전 해명 기회를 주는 일종 사전통지다. 오펜하이머 등 투자은행들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반려동물 용품 이커머스업체 ▲츄이(CHWY)도 개장 전 주가가 5% 넘게 빠지고 있다.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회사의 월간 활성자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발표에 투자자들이 실망했다. 

은행권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며 ▲퍼스트리버블릭(FRC, 6.3%), ▲팩웨스트(PACW, 3.9%), ▲리전스 파이낸셜(RF, 1.6%)등 미국 중소형 지역 은행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중고가 판매 플랫폼인 ▲카바나(CVNA)도 개장 전 주가가 4% 넘게 상승 중이다. 회사가 당초보다 줄어든 손실을 예상치를 발표한 덕분이다. 회사는 22일 기준 조정 손실이 5000만달러에서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년전 3억4800만달러에 비해서는 대폭 개선된 실적 예상치다.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BABA)도 개장 전 주가가 5% 가까이 상승하며 전일에 이어 상승 흐름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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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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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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